브라질에서 온 새 기장, 헤난 감독에게 대한항공은 '운명'이다

대위 자본주의세상

전과없음

2016.05.16가입

조회 2,407

추천 7

2025.07.03 (목) 17:46

                           





V-리그 20년 역사상 최초의 통합 우승 4연패. 한국 배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대한항공이지만 멈추고 싶지 않았다. 5회 연속으로 자신들의 기록을 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트로피의 주인이 될 수 없었다. 4차례나 통합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한번쯤은 숨을 고르는 시간으로 여길 수도 있었지만 대한항공은 재정비에 속도를 냈다. 4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고 브라질 출신의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대한항공 감독 부임을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구단 3번째 외국인 감독과 함께 빼앗긴 트로피를 되찾으면서 아직 대한항공의 ‘왕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려 한다.

헤난 달 조토, 그는 누구인가

헤난 감독은 16살의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으며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발휘했다. 무려 네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브라질의 주축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1982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브라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1989년까지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으며 2015년에 국제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브라질의 우니술과 시메드, 이탈라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까지 세 클럽을 차례로 이끈 뒤 2017년에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브라질 대표팀은 헤난 감독 체제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19년 월드컵과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우승을 이뤄냈고 2023년에는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확보를 했다. 헤난 감독은 2023년을 끝으로 브라질 대표팀과 이별을 했고 휴식기를 가진 뒤 대한항공과 손을 잡았다.

댓글 4

하사 빕바

2025.07.03 17:46:55

왕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시작이 기대됩니다

중사 솔잉

2025.07.03 17:47:01

새로운 기장과 함께 비상 준비 완료! 대한항공 화이팅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07.03 17:47:11

대한항공의 시스템과 헤난의 리더십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되네요.

대위 노랑까마귀

2025.07.03 17:47:23

브라질 배구의 명장이 한국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노빠꾸 상남자의 하루 [2]

원사 백프롱 07/17 2,113 12
자유

셰링엄 일침 래시포드 바르사 갈 자격 없음 원하는 이적 못했으면 좋겠음 [3]

소위 공낵미 07/17 2,007 18
자유

90년대를 대표하던 색깔 [3]

상병 떳다어좁이 07/17 2,209 15
자유

조리원 퇴소하며 이혼하는 부부 [3]

병장 내귀를스쳐 07/17 2,033 15
자유

리버풀, 에키티케 영입 협상 개시, 뉴캐슬도 인지하고 있으며 다른 대안 검토 중 [3]

소위 까나리액잣 07/17 2,085 18
자유

킹크랩 쳐먹는.

일병 건승곤승꽁승 07/17 2,119 16
자유

면치기를 싫어하는 이정재

하사 가나다라뫄바솨 07/17 2,148 15
자유

강훈 김효준 웹툰 원작 내 오빠는 아이돌 드라마 출연 검토 image [3]

원사 대장동맛피아 07/17 2,149 15
자유

노처녀 아줌마의 사랑 고민 [2]

상사 아쿠아쿠 07/17 2,127 9
자유

팬미팅 끝나자마자 뒤도안돌아보고 바로나감

하사 빕바 07/17 2,131 14
자유

흙수저가 진짜로 부러웠던 금수저 [3]

병장 배팅안됬네 07/17 2,132 15
자유

제카 김건우 즈카 발음이 맞는 듯 처음 들어봤어요 [1]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7/17 2,138 8
자유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진행 직접 출석 여부는 미정 image [4]

일병 삐라삐리 07/17 2,005 11
자유

포켓몬

하사 김거대 07/17 2,300 11
자유

20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슈퍼 틴에이져' 수원 박승수, 뉴캐슬행 확정 [3]

상사 식사하자 07/17 2,065 10
자유

친구의 청첩장 논란 [4]

상병 때처리 07/17 2,184 12
자유

우리가 카르민 코프 같다고?

소위 까나리액잣 07/17 2,137 12
자유

장마 끝났다더니 또 폭우 기상청도 당황한 '역주행 날씨 image [4]

원사 밥킥 07/17 2,159 15
자유

NBA 실패한 미치치 유럽 최고 대우 받고 하포엘 텔 아비브행 [3]

중위 개승승 07/17 2,128 15
자유

마두에케, 아스날과 2030년까지 계약 완료 [3]

소위 공낵미 07/17 2,12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