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미쳤다 박병호 4경기 5홈런 대폭발에도 자책한 이유는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렸다

병장 그곳이핥고싶다

3범

2013.05.09가입

조회 2,064

추천 13

2025.06.26 (목) 10:07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거포 박병호이 부활을 선언했다.

박병호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시원하게 출발한 박병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스위퍼 초구를 공략,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포이자 홈런 단독 3위. 4경기 연속 홈런이자, 4경기에서 5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4경기 연속 개인 통산 7번째,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연패 중이었는데 전날(24일) 비로 선수들 모두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상대팀 좋은 투수를 만났는데 승리할 수 있게 되어 기분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최근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지만 더 잘해야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3월 타율 0.192(26타수 5안타), 4월 0.234(64타수 15안타)로 올랐지만 5월 0.153(35타수 5안타)으로 뚝 떨어졌다.

왼쪽 무릎 통증까지 겹치면서 2군에 다녀왔고, 1군 컴백 후에도 좀처럼 살아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1할대 타율에서 허덕였다.

그러던 와중에 6월 19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 홈런 포함 2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을 시작으로 살아났다. 6월 20일과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리며 완전히 부활했음을 알렸다.

박진만 감독도 "지금 상황에서 홈런 페이스는 디아즈보다 병호가 더 좋다. 매 경기 홈런이 나오고 있으니까 컨디션이 많이 좋은 것 같다. 홈런이 나온다는 자체가 자기 포인트에 타이밍이 맞고 있다는 의미다. 타격감이 올라왔다. 타율도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3안타를 치면서 타율을 0.217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삼성 르윈 디아즈(27개), LG 트윈스 오스틴 딘(19개)에 이어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과 홈런 공동 3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홈런 1위다.

박병호는 "홈런 기록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좋은 타격 나와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박병호는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남은 경기 집중해서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존나 심심해 뒤지겠네ㅋㅋㅋ [2]

병장 큰흑야추맛 06/30 1,724 10
자유

105억 썼는데 효과는 마이너스 한화 키스톤 콤비 부진 [1]

상병 워늬 06/30 1,696 9
자유

요즘은 9시는 찍어야 선선한거 같다ㅇㅇ [1]

원사 형보수지갈라쇼 06/30 1,694 13
자유

남자친구가 배민 리뷰 1점 줘서 헤어지려는 여자 [2]

상사 동빼이 06/30 1,679 14
자유

5시 퇴근하는 놈들 [1]

하사 육덕젖소애호가 06/30 1,653 9
자유

월요일이라 존나 무기력하네.... [1]

병장 모가미시즈카남편 06/30 1,679 12
자유

저는 먼저 퇴근해보겠습니당~ [2]

상병 녀석이 06/30 1,798 9
자유

외국인 원어민과 불륜한 아내

일병 목장1 06/30 1,682 15
자유

오징어게임 스포/ 이 인물이 신이라면 인정이지 [5]

대위 비나이댜 06/30 1,743 14
자유

브래킷 스테이지 일정 [3]

중위 스타베이 06/30 1,632 14
자유

카톡 이름을 공쥬로 해놨다가 소개팅에서 까인 사연 [3]

대위 종로토박이 06/30 1,668 13
자유

차은우도 군대를 가는구나..... image [3]

상사 토사장할애비 06/30 1,722 12
자유

국내 야구 경기가 [1]

병장 유방감별사 06/30 1,852 10
자유

커피 없으면 하루 시작 못 해 [3]

중위 스타베이 06/30 1,786 15
자유

회사 근처에 기가맥힌 맥주집 생겼는데 [2]

병장 안녕들하시죠 06/30 1,857 17
자유

GAM 접전 끝에 MSI 플레이인 최종전 진출 퓨리아는 탈락 [2]

병장 400억대박복권 06/30 1,921 15
자유

오늘 날씨 미쳤냐 [1]

대위 자본주의세상 06/30 1,861 13
자유

/불혹의 슈퍼스타/ 제임스, NBA LA 레이커스와 1년 더 동행 [2]

상병 뒤보면모해 06/30 1,938 8
자유

태미 에이브러햄 베식타스 이적 논의 중, 이적료는 2000만 유로 상당 [2]

중위 맴돌아매미 06/30 1,899 13
자유

나도 우리 사장처럼 매일 마음대로 출근하고 싶다 ㅠㅠ [3]

원사 갓사또 06/30 1,64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