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FA 계약 딛고 1군 생존 50억 복귀에 밀렸지만 2루 도전 연습 더 해야지

중사 뽀삐는뽀삐뽀

전과없음

2017.07.28가입

조회 1,974

추천 13

2025.06.26 (목) 06:46

                           





한화 이글스 하주석은 요즘 2루 수비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하주석은 신일고 졸업 후 2012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부터 천재 유격수로 불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데뷔 초창기에는 부진했지만,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군 전역 후 2016시즌 115경기 113안타 10홈런 57타점 58득점 타율 0.279, 2017시즌 111경기 123안타 11홈런 52타점 69득점 타율 0.285, 2018시즌 141경기 123안타 9홈런 52타점 67득점 14도루 타율 0.254를 기록하며 한화의 든든한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9년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시련의 시간을 가진 하주석은 2021시즌과 2022시즌 내야의 핵심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하지만 2022년 6월 더그아웃에 헬멧을 집어던지는 물의를 일으켰다. 이때 외국인 코치가 맞았음에도 사과하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타 팬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또한 11월에는 음주운전 적발과 함께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3시즌 절반을 날렸고, 2024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경기 수가 64경기에 그쳤다.



2024시즌이 끝난 후 FA 시장에 나왔으나 하주석을 향한 반응은 냉랭했다. B등급이었기에, 그를 데려올 시 보호선수 25인 외 보상선수 1명을 내줘야 했다. 최근 보여준 게 없었기에 시장의 싸늘함만 확인한 후 하주석은 한화와 1년 최대 총액 1억 1000만 원(보장 9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했다.

하주석은 호주, 일본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해야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기회를 받았다. 6경기 나와 타율 0.400 2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2군에서 착실하게 준비했고, 비골 골절로 빠진 심우준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38경기 1홈런 30안타 11타점 16득점 타율 0.278. 수비 실책은 하나도 없었다.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도 믿고 맡길만했다.

그러나 다시 하주석의 자리는 없어졌다. 심우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심우준이 타율 0.165(97타수 16안타)로 부진하다고 하더라도 50억을 주고 데려왔다. 안 쓸 수 없는 선수다. 그렇지만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 2루 수비를 시키고 있다.

사실 하주석에게 2루는 낯선 포지션. 2012년 1군 데뷔 후 2루 수비를 본 적은 2013시즌 3경기가 전부다. 당시 하주석의 프로 2년차, 20⅔이닝을 소화했다. 이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비는 유격수였고, 가끔 1루나 3루 수비를 봤다.



김경문 감독은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급하면 내보낼 수 있겠지만 연습을 해야 한다. 혹시나 나중에 상황이 한 번 내보내도 되겠다 할 때는 내보낼지도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준이도 감을 더 잡아야 한다. 들락날락하면 더 불안하다. 치는 것, 수비하는 것 마찬가지다. 야구는 감각이 와야 한다. 가끔 힘들어하면 주석이 한 번씩 내고, 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선수가 안 아프고 시즌을 끝내는 게 최고다. 아프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는 건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의 원클럽맨으로 한때 한화의 야전 사령관으로 불렸던 그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때가 왔다. 2루수비뿐만 아니라 25일에는 노시환을 대신해 3루 수비를 소화했다. 그리고 9회에는 삼성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준비는 됐다.


댓글 3

상병 갓홀만

2025.06.26 06:46:58

하주석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응원한다

원사 갓도한

2025.06.26 06:47:08

그래도 주석이는 팀에 헌신하는 모습 보기 좋네

중령 팬티벗고쑤와릿

오늘도 꼴고 내일도 꼰다 그게 인생이지

2025.06.26 09:12:03

하주석 어제 시발년이 9회에 쓸모없는 런 쳐서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천문] 28일 개리그 image

전과자 S클래스천문 06/28 1,840 13
자유

오징어게임 이 캐릭터, 분량 왜 있는지 모르겠음 [3]

원사 뭉뭉비아핫세 06/28 1,903 13
자유

[천문] 28일 국야 image

전과자 S클래스천문 06/28 1,755 11
자유

비행기에서 난동피운 40대 한녀 [1]

하사 복날에멍멍2 06/28 1,905 12
자유

케이팝 악령퇴치 헌터즈/K데몬헌터/ 만든 소니 픽처스 지금 근황은 [3]

소위 사콘반 06/28 1,708 14
자유

누나가 쇼타랑 잔뜩 놀아주는 만화 [3]

상병 졸업장인 06/28 1,811 16
자유

친오빠를 중고로 판 여동생의 반전 사연 [3]

일병 닭털잡아 06/28 1,981 12
자유

무리뉴, 아모림과 대화 후 산초 영입 철회 [3]

중위 꽉찬B컵누나 06/28 1,853 15
자유

모르가나 고귀 뽑기 짜치는 점 [2]

일병 야구모자 06/28 1,755 10
자유

강아지 죽으면 상실감이 너무 클까봐 못 키우겠어

병장 내귀를스쳐 06/28 1,876 16
자유

6/28 10폴

대장 개백수한방 06/28 1,731 15
자유

2025년 부동산 불장을 주도하는 30대 [3]

일병 가나다룸 06/28 2,038 16
자유

사브리나 카펜터 인터뷰에서 쵸비 언급?

상병 미풍양속oo 06/28 1,827 12
자유

킷 타

하사 빕바 06/28 1,738 9
자유

SOOP 2025 MSI 전 경기 생중계 김민교 스맵 이상호 등 인기 스트리머 참여

상병 워늬 06/28 1,795 13
자유

알 나스르, 조르즈 제주스 요청으로 제르송 하이재킹 시도. [2]

상사 동빼이 06/28 1,897 14
자유

고우석 디트로이트 트리플 A 에서

전과자 S클래스천문 06/28 1,807 14
자유

MSI 우승팀은 누구 글로벌 팬 60% T1 선택

일병 쉬바룹마 06/28 1,885 10
자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초콜릿을 만드는 manhwa [2]

병장 선덕선덕 06/28 1,839 11
자유

6위 KT 선두권 롯데에 도전 사직서 오원석 vs 나균안 맞대결

상사 동빼이 06/28 1,81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