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유망주 타카이 영입 J리그 이적료 신기록 경신

병장 유방감별사

전과없음

2016.01.10가입

조회 1,939

추천 7

2025.06.24 (화) 11:24

                           



토트넘이 가와사키 프론탈레 센터백인 타카이 코타(20)를 영입한다. 상당한 이적료를 지출하면서 J리그 일본 선수 방출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4년생 센터백인 타카이를 품는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다”라며 “이는 J리그 역사상 일본 선수 방출액 중 가장 높은 이적료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임박을 알리는 특유의 ‘HERE WE GO’ 표현도 덧붙였다.

지난겨울 양민혁(19)을 영입하면서 아시아 재능을 모은 토트넘이 또 다른 재능을 데려온다. 일본 국가대표인 타카이는 190cm가 넘는 건장한 체격으로 공중볼 경합에 능한 센터백이며, 발밑도 좋아 빌드업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드러냈다.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연결하는 데 능한 데다, 직접 공을 몰고 가져가는 전진성도 겸비했다.

이제 만 20세인 타카이는 이미 프로 4년 차다. 지난 2022년 1군팀으로 승격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23시즌 24경기, 2024시즌 34경기(1골)에 나선 타카이는 이번 시즌 19경기(2골) 출전했다. 카타이가 후방을 지키는 가와사키는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있는데, 팀 실점은 21실점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타카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드림을 이루기 위해 토트넘 이적을 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인 우디네세와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인 호펜하임도 그에게 구애를 보냈지만,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웃었다.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음에도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토트넘이 타카이를 데려오기 위해 지출한 500만 파운드는 J리그 일본 선수 방출액 신기록이다. 후루하시 쿄고(30·스타드 렌)가 비셀 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450만 파운드(약 83억 원)가 종전 기록이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400만 유로(약 63억 원)로 영입하면서 K리그 이적료 방출액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J리그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타카이는 우선 프리시즌을 소화할 거로 보인다. 토마스 프랭크(51·덴마크) 감독 아래서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다만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7), 미키 판 더 펜(23) 등 걸출한 센터백을 보유한 팀이기에 바로 자리를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케빈 단조(26)와 벤 데이비스(32)도 이들의 뒤를 받치고 있다.

또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수비수인 루카 부슈코비치(18)가 오는 여름에 공식적으로 합류한다. 부슈코비치 역시 벨기에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다가오는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경쟁할 채비다. 타카이가 토트넘에서 험난한 경쟁을 이겨낼지 주목된다.

댓글 2

상사 여의도공원

2025.06.24 11:24:57

로메로-판더펜 벽 넘기 쉽지 않을 듯

병장 민돌갓

2025.06.24 11:25:17

이제 프리시즌 경기부터 챙겨봐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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