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한국 최대 태양광 발전소 경영권 분쟁 휘말려

중위 개추박기장인

전과없음

2017.06.02가입

조회 1,527

추천 14

2025.06.30 (월) 04:45

수정 1

수정일 2025.06.30 (월) 04:46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이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운영사인 TACE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기존 개인 주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KR과 한국 사모펀드사 **랜턴 어드바이저리앤인베스트먼트(이하 랜턴)**는 지난 2021년 이재호, 김상권, 황태훈 등 개인 주주들로부터 TACE의 지분 100%를 10억 원에 인수하고, 1,900억 원에 달하는 후순위채 및 전환사채를 통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은 충남 안면도 염전 및 목장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고, 발전소는 2023년 9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발전소 상업 운영 전까지는 대주주 변경이 제한되어 있어, KKR과 랜턴은 지분 확보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후 랜턴의 전 대표인 이승훈 씨가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정부는 랜턴 측의 지분 전환 승인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KKR만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이 승인됐다.

최근 기존 개인 주주들은 하나증권을 통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추진, KKR과 랜턴이 보유한 사채를 조기 상환하고 이들을 사업에서 철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사모펀드 측이 지분 취득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제때 완료하지 못해 계약이 무효가 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KKR과 랜턴 측은 “지분 인수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개인 주주들이 회사 가치가 상승한 것을 계기로 계약을 파기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사전 서면 동의권을 보유하고 있어, 리파이낸싱 시 조기 상환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태양광 발전소를 둘러싼 경영권 다툼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는 “투자자와 주주 간 신뢰 회복과 명확한 법적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KKR 한국 최대 태양광 발전소 경영권 분쟁 휘말려

댓글 3

상병 보물섬v

2025.06.30 04:46:25

결국 돈 되는 사업이라고 싸움나는 거지. 외국 자본도 우리나라 법 무서운 줄 알아야 돼

병장 널갖겟어

2025.06.30 04:46:39

횡령에 싸움질에… 저러다 정작 발전소 멈추는 거 아닌가 몰라. 애꿎은 지역 주민들만 피해야

소위 깽이

2025.06.30 04:46:54

그냥 처음부터 계약 잘 했으면 될 걸 왜 이렇게 꼬이나 몰라. 나라 망신 다 시키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커리 만들어서 저녁 먹기 [1]

상병 뒤보면모해 06/30 1,068 7
자유

웃는게 너무 매력적인 소꿉친구 Manhwa [3]

원사 앞뒤로한번씩 06/30 1,145 9
자유

카와이그리고 하든 조합 2년 더 본다! 제임스 하든, LA 클리퍼스와 재계약 2년 8150만 달러에 도장 [3]

병장 삼강인 06/30 1,129 9
자유

극강의 가성비충 [5]

상병 쵸코비마이누 06/30 1,165 6
자유

퀀텀코리아 2025 전 세계 17개국 전문가 모여 양자과학기술 협력 방안 논의 image [2]

하사 개똥벌레뿡 06/30 1,099 10
자유

고소한 의사에게 다시 수술 요청 [2]

대위 종로토박이 06/30 1,152 7
자유

aespa 디지털 싱글 Dirty Work 뮤직비디오 공개 image [2]

중사 구두쇠 06/30 1,130 7
자유

MSI Anys Legend 카엘 케리아와 대결 기대 많이 배우고 싶다 [2]

하사 퀸규희 06/30 1,110 8
자유

미래에서 딸이 온 [4]

대위 씹노잼김예슬 06/30 1,171 10
자유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새 포스터 image [2]

상사 여의도공원 06/30 1,147 7
자유

일본산이 위험한 이유 [4]

원사 럭셜오공 06/30 1,182 7
자유

애덤 케이의 해부학 책, 웃기고 징그럽고 똑똑하다 image [1]

일병 닭털잡아 06/30 1,161 8
자유

한국인 고문하는 법 [5]

하사 넴드10년차눈팅 06/30 1,213 7
자유

현대페퍼 출신 야스민 아본단자 품에 안겼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입단 [3]

상병 녀석이 06/30 1,180 9
자유

이비인후과 원장님 약력 [1]

일병 기다려보자 06/30 1,236 8
자유

점심 국밥 [3]

하사 땅드라 06/30 1,181 13
자유

FF 테일러메이드 인수전 뛰어들며 센트로이드와 충돌 image [2]

상병 야무지게먹자 06/30 1,190 6
자유

직장인들 퇴근 후 국룰 [4]

병장 밥먹자123 06/30 1,232 9
자유

한때 마무리투수가 꿈이었던 사나이, 타이거즈 최초 역사를 두 번이나 썼다 '매년 꾸준하게 쌓겠다' [3]

원사 귀여운정 06/30 1,178 4
자유

부모님 몰래 라면 뿌셔먹기 [5]

대위 자본주의세상 06/30 1,26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