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잊혀졌다독보적 존재' 평가 완전 반전! 이강인, 인내심 보상 받나 ''경기의 흐름 바꾸는 힘 가졌다''

번득이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인내의 결실'을 맛보게 될까.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11일(한국시간) "공격진에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한 PSG는 이제 교체 선수들이 투입되었고 이들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에는 멈추지 않는 활약을 이어가는 이강인이 버티고 있으며 그는 이 활약에 걸맞는 보상을 리그1 무대에서 받고 있다"는 평이 뒤따랐다.
현재 우스만 뎀벨레 등 PSG의 공격진이 부상으로 한 차례씩 결장이 보이는 가운데, 이 공백을 메우는 이강인이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교체와 선발을 번갈아 뛰면서 준수한 활약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풋01은 "잊혀진 선수였던 이강인 역시 교체로 들어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분명한 위협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했다.
가장 최근 경기이자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출전인 올랭피크 리옹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돕는 결정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에는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골을 도운 바 있다.
'잊혀진 선수'라는 타이틀은 2024-25시즌 말미부터 따라붙었다.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 등 기존 선수들의 강세와 더불어 나폴리에서 건너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경쟁자들의 입지가 워낙 두터웠던 탓이다.
이강인은 2023년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 원)에 영입됐고 올해 PSG에서 3시즌 차를 맞이했다.
영입 초반부터 2024-25시즌 중반까지 출전 기회가 꾸준히 주어졌고, 최전방, 중원, 측면을 안 가리고 소화했으며 뛰어난 '폴스나인'으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이적시장을 계기로 평가가 바뀌었다.
이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 전후로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는다는 이적설이 낭자했다. 세리에A 나폴리와도 링크가 뜨며 사실상 크바라츠헬리아와 트레이드 아닌 트레이드가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설도 대두됐다. 이강인의 SNS 소개글에서 'PSG' 글귀가 사라지며 이적설에 더 뜨거운 불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PSG가 그를 내보내고 싶지 않아했다. 그에게 입단 당시 이적료의 2배가 넘는 5,000만 유로(한화 약 839억원)를 매기며 팀에서 그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이강인은 결국 이적하지 않았고, PSG에 꿋꿋이 남아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