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너 영입 없으면 재계약 없다 / 팰리스 향한 공개 경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답답한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며,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약이 1년 남은 글라스너는 “스쿼드를 완성하는 데 3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은 내 계약이 중요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영입 상황이 재계약 의지에 영향을 줄지 묻자 “두고 보자”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답을 남겼다.
게히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마크와 나는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놨지만, 이적시장의 소극적인 움직임에는 우려를 표했다. 맷 터너 대신 발터 베니테스, 벤 칠웰 대신 소사를 데려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경쟁력을 갖추려면 질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더 필요하다”며 보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3주 안에 해결해야 한다. 8월 말까지 일요일부터 6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