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KS 진출 누가 그런 얘기를 ''4 5G 1위 한화 설레발 금지령, 2019년 SK는 무려 8G 뒤집혔다
“누가 그래요? 벌써 김칫국을 마시네요.”
프로야구 한화는 전반기를 6연승과 함께 1위로 피날레했다.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지난 10일 대전 KIA전에서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52승33패2무(승률 .612)로 2위 LG(48승38패2무 승률 .558)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린 채 1위 독주 채비를 갖췄다.
1992년 전신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하며 50승에도 선착한 한화는 우승 확률을 크게 높였다. 전후기리그, 양대리그를 제외하고 현행 단일리그 체제에서 날짜 기준 50승 선착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00%(35/35)로 정규시즌 우승 확률 71.4%(25/35),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60.0%(21/35)에 이른다.
1~2위 4.5경기 차이도 쉽게 뒤집을 수 있는 차이가 아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연속 전반기 1위로 마친 팀들이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했다. 최근 5년 사이 1~2위 승차는 2020년 NC와 키움의 5경기 다음으로 올해 한화와 LG의 차이가 크다. 2022년 SSG와 키움의 4.5경기, 2021년 KT와 LG의 2경기, 2023년 LG와 SSG의 2.5경기, 지난해 KIA와 LG의 3.5경기는 후반기에도 뒤집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