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폭풍 영입' 시험대 오른 수원FC 광주전 기조는 '안데르손 없이 증명하라'

상병 워늬

전과없음

2011.02.19가입

조회 1,574

추천 13

2025.07.18 (금) 17:30

                           

'6명 폭풍 영입' 수원FC가 시험대에 올랐다. 기조는 '안데르손 없이 증명하라'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11위, 광주는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5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의 상황은 극과 극이다. 수원FC는 5월 이후 승리가 없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무너졌고, 순위는 어느덧 강등권인 11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간 문제로 거론됐던 '득점력 부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해결의 기미가 보였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6경기 무승 기간 동안 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광주전 필승을 거두며 무승의 고리를 끊어야 하는 수원FC다.

광주전은 수원FC의 또다른 시험대다. '핵심' 안데르손이 FC서울로 이적했기 때문. 안데르손의 이탈은 이전부터 기정사실화되어 왔고, 이제는 그 공백을 어떻게 메꾸냐가 문제다. 안데르손은 6경기 무승 기간 동안 기록한 6골 중, 1골 2도움으로 득점 절반에 관여했다. 그만큼 '안데르손 의존도'가 높았다.

다행히 수원FC는 안데르손 이탈과 함께 폭풍 보강을 시작했다.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 등 공격진을 보강했고, 한찬희 임대 영입을 통해 중원을, 안현범과 이시영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특히 안데르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진 보강에 집중했고, 나머지 영입도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명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첫 시험대' 광주전이 중요한 이유다.

김은중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새 얼굴들의 조화를 통해 광주를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 2경기에서 싸박, 루안이 살아났다는 사실이다. 싸박은 전북전 1골 1도움을 올렸고, 루안은 강원전 1골을 넣었다. 김은중 감독은 싸박과 루안을 중심으로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의 기용 계획을 정할 전망이다.

문제는 상대가 '3경기 무패'의 광주라는 점이다. 광주 또한 지난 한 달간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지만, 제주전 1-0 승리로 악재를 끊었다. 이어 대전과 2-2로 비기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안양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완벽히 성공했다. 여기에 코리아컵 8강에서 울산까지 꺾으며 컵 대회 포함 4경기 무패를 달린 광주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이 이탈한 공격 공백을 채워야 하는 게 급선무지만, 광주의 물 오른 공격을 막을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아사니는 최근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신창무까지 안양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력이 제대로 올라왔다. 수원FC가 공격 뿐만 아닌 수비 안정까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댓글 6

상병 갓홀만

2025.07.18 17:30:11

안데르손 빠진 건 아쉽지만… 이제 진짜 팀 전체가 보여줘야 할 때

상병 보증

2025.07.18 17:30:20

요즘 우리 공격진 물 올랐음. 아사니-신창무 조합 진짜 좋다

병장 소금쟁이123

2025.07.18 17:30:27

루안, 싸박 살아난 거 희망적임! 새 선수들 합만 잘 맞으면 광주전 기대해볼 만

일병 가나다룸

2025.07.18 17:30:37

수원FC 보강하긴 했지만 조직력 맞추는 데 시간 걸릴 듯. 지금이 찬스

병장 폭주감자

2025.07.18 17:30:47

안데르손 의존도 높았던 팀인데 이제 진짜 김은중 감독 전술력 시험대네

대위 불륜의현장

2025.07.18 17:30:55

이 경기 재미있겠다. 수원은 리빌딩 시험대, 광주는 상승세 계속 이어가야 하는 중요한 매치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직장동료에게 고백한 블라인 [5]

상사 김떵디 07/20 1,535 15
자유

순경 그만두고 9급 공무원 된 후기 [5]

상병 똥마려운매미 07/20 1,499 11
자유

디아블로4 확장팩을 산 사람들이 빡친 이유 [5]

중사 시리시리 07/20 1,531 13
자유

예산 깡패 ㄷㄷ [5]

상병 과이아루 07/20 1,553 16
자유

요즘 초딩 수학문제 [6]

하사 배터가된이유 07/20 1,539 16
자유

과거 전경들 공포에 떨게했던 무기 [5]

하사 빕바 07/20 1,551 15
자유

갈치 가시가 발라져서 나온다는 식당 [6]

대위 자본주의세상 07/20 1,581 10
자유

평냉 불호들이 느끼는 평냉맛 [2]

중사 당신의어머니 07/20 1,548 12
자유

어제 저녁에 발생한 태풍5호 근황 [4]

상사 야구는못말려 07/20 1,562 14
자유

전설의 포켓몬 특징 [3]

상병 과이아루 07/20 1,538 12
자유

그알 나온 32세 캥거루 히키의 출연 후기 [6]

중사 시리시리 07/20 1,567 12
자유

국내 풍력발전시설의 현실 [7]

중사 따야지딱지 07/20 1,614 10
자유

모자란 친구 [6]

소위 우정잉 07/20 1,563 13
자유

정부 ..IMEI 숫자 조합만으로 복제폰 생성 불가능.. [7]

하사 김거대 07/20 1,586 12
자유

30, 40대 인생에서 격차가 확 벌어지는 결정적 순간 [6]

상병 북촌프리덤 07/20 1,586 13
자유

아 아에 미친 민족이 만든 벽돌 [3]

중위 품번찾아요 07/20 1,564 13
자유

벌써부터 맛있는 중국집 [5]

대위 씹노잼김예슬 07/20 1,571 16
자유

승용차가 갓길 주행한 이유 [4]

중사 맨유언제부활해 07/20 1,569 10
자유

한류 역풍의 역효과 [5]

병장 널갖겟어 07/20 1,606 10
자유

여경 표창 레전드 [4]

상사 멈출수가 07/20 1,55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