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에 쏠린 시선 속 젠지는 여전히 BLG를 경계 중

중위 개승승

전과없음

2015.02.05가입

조회 1,988

추천 15

2025.07.04 (금) 00:47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나서는 LCK 팀들의 경계대상 1순위는 단연코 LPL 1번 시드 팀인 애니원스 레전드(AL)다. 지역 리그 스플릿 2 우승을 차지한 만큼 당연한 평가다. 젠지 김정수 감독과 T1 김정균 감독 역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AL을 꼽았다.

AL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MSI 브라켓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 1로 잡으면서 자신들을 향한 기대에 부응했다. 모데카이저·쉔 등 조커 픽으로 무장한 북미의 복병에게 휘둘리지 않고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자조로 향했다.

이처럼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AL과 달리, 지난 2년간 한국팀들의 최고 골칫거리였던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향한 경계심은 올해 다소 줄어들었다. 실제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성적도 떨어졌지만, 지난 수 년 동안 한국 정글러들을 괴롭혔던 ‘쉰’ 펑 리쉰이나 ‘웨이’ 옌 양웨이의 이탈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젠지의 두 코치, 권영재·김다빈 코치는 여전히 AL보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더 경계하고 있다. 지난 27일 캐나다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두 코치는 “솔직하게 AL보다 BLG가 더 경계된다”고 밝혔다.

두 코치가 생각하는 BLG의 차별화된 무기는 경험. 젠지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2023년부터 MSI를 비롯한 국제대회에 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 김 코치는 “리그 경기와 스크림에선 AL이 가장 강하다고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선 BLG가 더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꿔 말하면, 국제대회 경험 부족은 AL의 일부 선수들과 젠지의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다. 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로 주민규를 꼽으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업다운이 심할 것 같은 선수가 주민규다. 주민규가 국제대회에 잘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젠지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코치 역시 주민규의 활약에 가장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LCK 컵 당시부터 주민규의 성장 가능성이 정말 높다고 생각했다”며 “아직도 더 잘할 여지가 너무나 많은 선수다. 첫 국제대회 적응만 잘 해낸다면 지난 LCK 정규 시즌보다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5

원사 갓사또

2025.07.04 00:48:07

BLG는 진짜 국제무대에서 밉게 잘함… 무시 못하지

상사 대전여신

2025.07.04 00:48:20

듀로가 국제대회에서만 안 떨면 젠지 충분히 우승각

중사 가야번

2025.07.04 00:48:31

AL은 무서운데 뭔가 경험이 부족한 느낌은 있긴 하지

소위 깽이

2025.07.04 00:48:45

주민규 잘하면 LCK 판도 아예 뒤집힌다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4 04:41:47

ㅛㅕ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image [3]

하사 까칠한녀석 07/14 1,981 11
자유

아파트 민원 레전드 [3]

중위 민달이2 07/14 1,910 13
자유

요리왕 비룡의 폼 여전한 미친 요리대결 근황 [2]

상병 낭만축구 07/14 2,024 15
자유

게딱지 비빔밥을 본 외국인들 반응 [4]

상사 멈출수가 07/14 2,077 16
자유

내일 점심 도시락 뭐 싸갈까? [2]

원사 귀여운정 07/14 2,039 17
자유

바닷가에서 물놀이하고 샤워하기 전에 한 잔 뙇 [1]

상병 보물섬v 07/14 1,984 14
자유

치킨이라도 사먹을걸....

대령 o겨울단풍o 07/14 2,041 16
자유

내일 출근 너무 기다려진다 [1]

일병 목장1 07/14 1,994 17
자유

쌀 부족 상태에 올라타는 일본 파칭코 [3]

대위 성규찬양 07/14 1,869 12
자유

집앞하늘뷰 image [1]

원사 럭셜오공 07/14 2,040 12
자유

정신나간 얀데레녀 만화 [3]

소위 아가쑤씨 07/14 1,872 10
자유

맨유 방출 대상 선수들 줄줄이 이적 거부 사우디 제안도 묵살 [5]

상병 드레인 07/14 1,946 14
자유

뭐라도 사 먹고 싶은데...뭐가 좋을까? [2]

상병 방송시작한다 07/14 1,907 15
자유

꽃에게 함부로 다가가면 안되는 이유 image

상사 방법이야 07/14 1,961 8
자유

통신사들에 보이스피싱 대응 위한 은행과의 협력 촉구 image [5]

상사 여의도공원 07/14 2,098 13
자유

술 광고도 같은 그룹이 대결하게 된, 안유진 장원영 [2]

일병 기다려보자 07/14 1,997 10
자유

자야 해...내일 월요일이잖아 [3]

상사 금전운 07/14 1,885 13
자유

지금 뭐 보면 좋을까? [1]

하사 김거대 07/14 2,021 15
자유

아메리카노 너무 마시고 싶다... [1]

하사 여자가밥사라 07/14 1,784 9
자유

해외에서 화제가 된 눈을 뗄 수 없는 몸매 ㄷㄷㄷㄷㄷㄷ [4]

하사 김거대 07/14 1,97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