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0억 캡틴 구자욱 부활 타율 3할 재등극

하사 엑셀이

전과없음

2014.11.10가입

조회 1,633

추천 16

2025.07.23 (수) 20:24

                           



"어느덧 3할을 찍었는데 놀랐다."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 시즌 129경기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타율 0.343 OPS 1.044를 기록했다. 타율 3위, 출루율-타격-타점 4위, 홈런 5위, 최다안타 8위, 득점 공동 10위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국내 선수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건 2016년 최형우(KIA 타이거즈) 이후 무려 8년 만이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건 물론이고, 2021년-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시즌 임팩트가 너무 컸던 탓일까. 시즌 초반에는 구자욱답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3월 타율 0.258(31타수 8안타), 4월 타율 0.259(85타수 22안타), 5월 타율 0.236(89타수 21안타)로 평범했다. 시즌 1할대 타율에 머물기도 했었고, 5월까지 3할은커녕 2할8푼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6월이 되자 구자욱은 우리가 알던 구자욱으로 돌아왔다. 6월 타율 0.329(85타수 28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월간 타율 3할을 넘겼다. 그리고 7월에는 시즌 처음으로 시즌 타율 3할을 넘겼다. 몰아치기에 능한 구자욱답게 7월 8일~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8안타를 쳤고, 7월 20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넘겼다.

22일 대구 SSG 랜더스와 경기 전에 만났던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 선수가 살아났다는 게 지금 팀의 제일 큰 포인트다. 팀에 제일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다. 덕분에 상하위 가릴 것 없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 감독은 "어느덧 시즌 타율 3할을 찍었는데 나도 놀랐다. 전광판 볼 때 2할4푼~2할5푼 이러고 있었는데, 어느덧 3할이다. 시즌 끝나면 자기 커리어에 맞는 기록을 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볼, 스트라이크에 대한 억울함? 안 맞으면 그런 게 다 민감하다. 구자욱 같은 커리어 있는 선수도 안 될 때는 어려운 것 같다"라며 "지금은 '스트라이크 하나 들어왔구나'라고 생각을 한다. 못 치더라도 다음에 치면 되지 하는 마음이 있다. 타석에서 여유도 생겼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미소 지었다.

구자욱은 22일 경기에서 1안타를 추가했다. 또한 KBO 역대 11번째 11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만들어냈다. 팀의 연승을 이끌며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구자욱은 "시즌 후반기 시작하는 시점에 좋은 마음가짐으로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주고 있다. 팀 동료들 모두 경기 전 준비에서부터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모든 걸 쏟아붓는다는 태도로 집중력 있게 플레이하려고 다 같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이 하루빨리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나 역시 매 타석 최선을 다할 뿐이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데 주위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지금의 맹타와 함께 삼성을 이끌 준비를 마친 구자욱이다.

댓글 3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2025.07.23 20:27:41

이게 구자욱이지~ 슬슬 페이스 올라오는구만

대위 나는야쎾

2025.07.23 20:27:49

초반엔 진짜 걱정했는데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

병장 귀두의신

2025.07.23 20:27:57

120억 값 하네, 팀 분위기도 확 달라졌더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간만에 먹은 쇼유라멘 챠항 [4]

중사 아우디알빨 07/27 1,605 17
자유

요즘 사람들의 배가 많이 나온 이유 [5]

병장 배팅안됬네 07/27 1,658 14
자유

원장님 끝에만 살짝 다듬어 주세요 [3]

상사 축9싶냐농9있네 07/27 1,624 15
자유

넷플릭스 x 어쌔신크리드 드라마 제작 [3]

하사 까칠한녀석 07/27 1,599 18
자유

도대체 이새끼 왜 대장급임? [3]

상병 런던보신탕맛집 07/27 1,593 15
자유

직업별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 [6]

병장 보징어짱1 07/27 1,635 10
자유

제습기 가진 사람이 은근 쾌감을 느끼는 순간 [3]

하사 또르뜨문뜨 07/27 1,591 13
자유

통계로 보는 스타1 사기종족 [4]

원사 귀여운정 07/27 1,554 18
자유

'나는 솔로'가 급이 다른 연애 프로그램인 이유 [6]

소위 사랑했나방 07/27 1,647 14
자유

케데헌 OST 'Golden' 8500만뷰 달성 ㄷㄷㄷ [3]

중사 시리시리 07/27 1,542 18
자유

인생꿀팁 육가지 [3]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07/27 1,585 15
자유

뉴진스''어도어가 내 심장 뛰게 해'' [5]

중위 개승승 07/27 1,543 13
자유

아빠 폰 얼굴인식 잠금해제 하는 딸 [3]

상병 안녕하자 07/27 1,589 13
자유

생후 5일 영아, 수액주사 후 뇌손상 17억 배상 판결 [4]

상사 띵그르 07/27 1,548 16
자유

요즘 여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꿀팁 [5]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7/27 1,668 14
자유

75세 노인이 학생을 때린 이유 [3]

하사 37살노총각 07/27 1,599 13
자유

남고 특징 [5]

대위 불륜의현장 07/27 1,606 17
자유

자꾸 물어보는 승객때문에 스티커를 붙인기사 [4]

상병 햇살론인생 07/27 1,591 15
자유

중국 프라모델의 장단점 [4]

중위 불알 07/27 1,591 18
자유

늘킹이의 국야 2박스

소장 늘킹 07/27 1,51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