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5할 타율에 홈런 추격까지 괴물 신인왕 향해 질주

상사 꼬맹군단

전과없음

2014.08.01가입

조회 2,165

추천 11

2025.07.13 (일) 20:52

                           


7월 들어 타율 5할. 이제 국내파 홈런 1위까지 노려본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 홈런 레이스. 홈런 1위 디아즈(삼성)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타자가 있다. 바로 KT 위즈 안현민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부담을 느낀 것일까. 안현민은 막상 홈런 레이스에서는 담장 밖으로 단 4개를 넘기는데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튿날 열린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2년 신인이지만, 지난해 16경기 출전에 불과했던 안현민은 올해 1군에서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특히 파워와 정확성까지 갖춘 타격 능력이 압권이다. 전반기에만 홈런 16개를 몰아쳤는데, 시즌 초반에는 주전이 아니었다. 그러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쟁쟁한 팀내 선배들을 제치고, 핵심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KBO리그 MVP인 김도영(KIA)과 비교해서 밀리지 않는 스탯이다. 특히 '근육맨'이라는 별명처럼 엄청난 체구와 근육량, 탄탄한 체격으로 인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나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중고 신인'이지만, 올해 신인왕 경쟁 레이스에서도 가장 앞서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LG 트윈스 송승기가 가장 유력했다. 그런데 안현민의 등장으로 지금은 신인왕 레이스도 2강 체제가 형성된 모양새다.

안현민이 대단한 점은 지금까지 타격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잠시 무안타로 주춤하더라도 금새 회복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5월 월간 타율 3할3푼3리였던 안현민은 6월 3할4푼6리, 7월에는 무려 5할까지 끌어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월에 치른 9경기에서 30타수 15안타 타율 5할에 3홈런 7타점. 시즌 타율도 3할5푼6리까지 다시 치솟았다. 안현민에게도 1군 첫 풀타임인 시즌인데, 체력이 가장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에 오히려 타격 페이스가 다시 살아났다. 지난해 김도영과 비슷한 흐름이다. 김도영 시즌 내내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7월에 4할7리 타율을 기록하며 더 무서운 타자로 거듭났다. 지금의 페이스로만 가면 '괴력의 신인왕' 탄생 역시 머지 않아보인다.


여기에 국내 타자 최다 홈런 리드도 이제 1개 차이에 불과하다. 현재 홈런 선두인 디아즈가 29홈런, 공동 2위인 위즈덤(KIA)과 오스틴(LG) 20홈런으로 아직 차이가 꽤 있다.

그러나 국내 타자들 중에서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7홈런으로 가장 앞서있는데, 안현민이 16개로 1개 차 바짝 추격하고 있다. 노시환이 87경기를 뛰었고, 안현민은 60경기 출전인 것을 감안하면 후반기 남은 경쟁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댓글 3

하사 예비파덜

2025.07.13 20:52:47

저게 신인 맞냐 벌써부터 판 흔들고 있네

중사 퀸은비

2025.07.13 21:01:33

김도영 노시환 다 따라잡을 기세지

원사 대장동맛피아

2025.07.13 21:01:42

안현민 요즘 하는 거 보면 진짜 물 올랐다니까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며칠새 극한호우 재해 보면서 소름 돋는 점. [3]

중사 소문난떡공주 07/20 2,038 10
자유

반성! SOS 1화 image [9]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07/20 2,133 12
자유

서핑하는 킹트리버 image [7]

상사 갤럭시s좋와요 07/20 2,188 15
자유

장마종료 선언은 할려나요? [7]

하사 아이인 07/20 2,024 15
자유

다시보는..공익에게 원산폭격 시키는 공무원 image [6]

상사 금전운 07/20 2,049 14
자유

여신님이랑 사냥하는 북극곰 만화 image [3]

소위 가지세요 07/20 2,018 16
자유

일본의 남다른 조기교육 image [5]

상병 보증 07/20 2,152 12
자유

주말에 오히려 더 잠 빨리 께지 않나요?ㅠㅠ [4]

대위 비나이댜 07/20 1,933 16
자유

이동진이 눈여겨 봤다는 평론가 image [6]

일병 닭털잡아 07/20 1,995 13
자유

친구 결혼식 vs 스필버그 면접 image [3]

중사 솔잉 07/20 2,037 15
자유

인형 뽑기방 사장님이 알려주는 꿀팁 image [4]

일병 사다리뿌시기 07/20 2,092 17
자유

Manhwa) 우리 회사에는 암살자가 있다 5화 image [4]

원사 남찌롱 07/20 1,966 13
자유

간만에 올리는 다중노출사진 image [6]

상병 과이아루 07/20 2,236 18
자유

김혜성 2타수 1안타 호수비 로버츠 감독의 교체 작전 결국 영봉패로 돌아가 [3]

병장 어디개집이우승을 07/20 1,995 15
자유

주인이 너무 보고 싶은 코일 manhwa

일병 건승곤승꽁승 07/20 2,030 16
자유

참으로 황당했던 재판 결과 [3]

하사 김거대 07/20 2,027 17
자유

쵸비 AG AL과의 결승 자신 있다 MSI 우승 경험 살릴 것 [5]

병장 갓테무스사다리 07/20 2,057 13
자유

첼시 전 수석코치 팔머는 아자르랑 동급 [3]

상병 안녕하자 07/20 1,987 16
자유

이찬혁 솔로 뮤비로 올드 YG 감성 제대로 살렸다 image [2]

상병 보물섬v 07/20 2,071 17
자유

젓가락질 지적하는 만화

원사 노래하는람보 07/20 2,02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