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포수 허도환과 2년 4억원 FA 계약
LG 트윈스가 30일 프리에이전트(FA) 포수 허도환(37)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도환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 입단해 넥센(현 키움), 한화, SK, KT를 거치며 12시즌 동안 715경기에 출장했다. 통산 타율 0.214, 275안타 10홈런 115타점, OPS 0.592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62경기, 타율 0.276, 2홈런 21타점, OPS 0.729를 올리며 KT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계약을 마친 허도환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리고, LG 트윈스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한다는 각오로 플레이하며 팀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허도환의 풍부한 경험과 포수로서의 좋은 기량이 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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