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들, 아빠 따라서 맨유 정식 입단 화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아들은 슈퍼스타인 아버지인 발자취를 따라서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아들 또한 맨유의 신성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그는 맨유와 공식적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도 개인 SNS를 통해 호날두 아들이 맨유와 계약을 체결하는 사진을 올리며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자. 엄마는 너를 사랑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과거 자신의 아들을 두고 "난 아들이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을지를 지켜볼 것이다. 아들은 잠재력이 있다. 빠르고, 드리블도 잘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냉철한 분석을 밝힌 바 있다.
사실 호날두가 12년 만의 맨유로의 복귀를 선언했을 당시, 호날두가 아들을 위해 맨유로 이적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 코치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고, 맨유에서 직접 아들을 가르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였다. 호날두는 아직까지는 전혀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호날두 아들이 아버지만큼 대단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을지도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아직 11살인 아들의 잠재력을 미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호날두 아들의 축구 실력은 아버지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을 때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유벤투스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면서 28경기에서 58골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을 정도. 아버지의 탁월한 골 결정력을 닮은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