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회사와 멀어서 혼자 자취를 하시는 직장 동료분이 있습니다.
애들도 많이 컸고해서 집에 자주 내려가시지 않더군요.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다가
낚시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같이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낚시 종류는 루어낚시 입니다.
낚시라고 생각해서 지렁이나 떡밥 던져놓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건줄 알았는데
던지고… 빼고… 이동하고… 를 반복하느랴
멍때릴 시간도 없이 꽤 바쁘더군요.
초보의 행운이 발동했는지
배스 두 마리를 잡았는데
슬슬 재미있어질라고 합니다. ㅎㅎ
그동안 등산을 주로 했었는데
(그래봤자 시작한지 1년, 약 30개 산 등반)
낚시도 슬슬 빠져드나 봅니다.
취미가 등산에 낚시라니
이제 배나온 아재 타이틀을 벗어날 수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