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월드컵 PO 일정 연기 FIFA , 러시아는 퇴출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당장 경기를 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경기 일정을 연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현지시각) "이달 25일 영국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연기됐다"며 "이에 따라 29일 열릴 두 팀의 승자와 웨일스-오스트리아 승자간 대결도 순연됐다"고 전했다.
FIFA는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PO 경기를 6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기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자 지난 3일 FIFA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FIFA는 이를 수용해 해당 경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유럽에선 잉글랜드, 프랑스,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 덴마크, 스페인, 네덜란드, 세르비아, 스위스 등 10개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2팀은 4팀씩 3그룹으로 나뉘어 남은 진출권 3장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전망이다.
러시아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 오는 24일 폴란드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FIFA가 지난 1일 강력한 징계를 내려 러시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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