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운드 컴백!' 김광현, 22일 시범경기 등판한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의 실전 투구 일정이 잡혔다.
김원형 감독은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에 대해 "19일 라이브 피칭이 잡혀있다. 라이브를 소화하고 나면 22일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6회 정도 불펜으로 올라와 40구 내외, 2~3이닝 정도를 던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SSG는 22일 홈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하던 김광현의 첫 실전.한국 복귀 후 KBO 팀 첫 상대이자, 첫 문학 마운드 등판이다. 김원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팀 훈련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과정과 개인적으로 훈련해 지금 스케줄을 잡아서 경기에 나가는 건 차이는 있다"면서도 "그래도 광현이는 비시즌 몸은 잘 만들었다. 몸 상태는 좋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다만 신중해야 할 필요는 있다. 김 감독은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한 것은 광현이도 처음이었을 거다. 그런 것들이 걱정 아닌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 광현이 같은 경우 워낙 경험도 많고 해왔던 것도 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걱정 아닌 걱정이 있어도 충분히 문제 없이 앞으로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2일 개막 전까지 실전은 세 경기 정도로 보고 있다. 이 기간 투구수도 점진전으로 늘려야 한다. 김원형 감독은 "일단 19일 라이브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해야 하고, 22일 시범경기 등판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순서대로 다음 등판이 정해지긴 했는데, 그 다음 몸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정규시즌) 복귀전이 언제가 될지는 그 이후에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추신수도 착실하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17일 강화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고, 오는 20일 수원 원정부터 합류한다. 김원혀 감독은 "21~22일 (실전) 타석에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김광현이 던지고, 추신수가 치는 장면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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