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금기 깨고 58년 만에 리버풀 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58년 만에 선수 거래를 하게 될까.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맨유에서 입지가 줄어든 래쉬포드가 리버풀과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래쉬포드의 활약은 예전만 못하다. 어깨 수술로 시즌 초반 결장한 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가 활약했다. 래쉬포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5골을 기록 중이다. 한때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맨유의 미래로 불렸던 래쉬포드에게는 아쉬운 성적이다.
소속팀에서 부진하자 대표팀도 외면했다. 최근 발표한 잉글랜드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쉬포드 대신 다른 젊은 선수들을 선택했다. 아스널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가 뽑혔다.
이런 가운데 래쉬포드의 이적설이 퍼졌다. 지난 7일 열린 맨체스터 더비의 선발 명단에 래쉬포드가 빠지자 맨유를 떠난다는 소문이었다.
매체는 "래쉬포드의 이적설이 퍼진 이후 그의 휴대폰 벨은 끊이지 않고 울렸다. 강력한 라이벌 리버풀과 연결됐다"라고 전했다.
래쉬포드의 리버풀 이적설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하다. 지독한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은 수십 년 동안 선수 거래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1964년 필 치스날이 맨유에서 리버풀로의 이적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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