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교체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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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23)이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소득 없이 물러났다.
배지환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8번 타자로 7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토론토 우완 불펜 막시모 카스티요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1·2루에선 배지환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피츠버그의 4-10 패배로 끝난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동료인 박효준(26)과 쓰쓰고 요시토모(31)는 결장했다.
배지환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합류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더블 A 알투나에서 83경기 출전, 타율 0.278 출루율 0.359 장타율 0.413 7홈런 31타점 20도루를 기록 한 배지환은 이번 비시즌 서울에서 소속 에이전시인 유니버스매니지먼트를 통해 개인훈련을 성실히 진행하며 올시즌 트리플 A 및 빅리그 입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유기견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선행도 빼놓지 않았다.
배지환은 “올 비시즌은 열심히 준비하였다. 이번시즌 한단계 더 높은 곳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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