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롤일정입니다
3월27일
2022 LEC SPRING
01:00 Fnatic VS G2 Esports
2022 LCS SPRING
05:30 Team Liquid VS Dignitas
06:30 Golden Guardians VS Evil Geniuses
07:30 Cloud9 VS 100 Thieves
08:30 Team SoloMid VS Counter Logic Gaming
09:30 Immortals VS FlyQuest
2022 LCK SPRING
16:00 담원기아 VS 젠지
2022 LPL SPRING
16:30 FunPlus Phoenix VS Edward Gaming
‘1등만큼 강한’ 젠지 vs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
정규리그 2위 젠지와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는 정규 시즌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당시 젠지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밸런스가 뛰어난 팀이다. 5명의 선수 모두 캐리력이 있고, 라인전 체급도 높은 편이다. 담원 기아는 미드 정글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앞선 프레딧과의 PO 1라운드에서는 바텀 듀오와 탑 라이너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탑 라인에서는 ‘도란’ 최현준과 ‘버돌’ 노태윤이 맞붙는다. 최현준은 시즌 초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2라운드 이후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만 기본 체급이 높고 큰 경기 경험이 있는 만큼 PO 2라운드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윤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프레딧과의 PO 1라운드에서 ‘아칼리’, ‘카밀’ 등의 ‘칼챔(칼+챔피언,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챔피언)’을 선택해 ‘모건’ 박기태를 압도했다. 또한 ‘벽돌’이라는 별명답게 방어력이 높은 탱커 챔피언의 숙련도는 준수한 편이다.
미드-정글은 그야말로 백중세다. 젠지의 ‘쵸비’ 정지훈-‘피넛’ 한왕호,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김건부. 양 팀 모두 LoL e스포츠 최정상급 미드정글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젠지의 경우 정지훈의 캐리력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 그는 가장 KDA가 높은 미드라이너다. 또한 분당 데미지(606) 역시 1위다. 정글러 한왕호는 말그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레전드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 감독의 현역 시절 플레이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다.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허수는 팀을 보좌하는 굳은 역할을 수행했다. 허수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종류의 챔피언을 기용한 미드 라이너다. 로밍 능력에 강점이 있는 ‘라이즈’,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기용했을 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질리언’, ‘갈리오’, ‘베이가’와 같은 유틸리티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을 기용하기도 했다. 올 LCK 퍼스트 정글러에 선정된 김건부는 담원 기아의 캐리롤을 맡았다. 프레딧과의 PO 1차전에서도 그의 활약은 매우 눈부셨다. 특히 ‘녹턴’과 같은 조커픽으로 상대의 혼을 빼놓기도 했다.
양 팀 모두 뛰어난 바텀 듀오를 보유하고 있지만, ‘룰러’ 박재혁-‘리헨즈’ 손시우를 보유한 젠지가 약간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혁은 올해도 역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올해는 유연성까지 더해진 모습으로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시우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플레이로 변수창출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지드’, ‘잔나’와 같은 조커픽도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손시우다.
담원 기아의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는 라인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정규리그에서는 교전 단계에서는 다소 수동적으로 플레이하며 보여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PO에서는 조금 더 능동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이 바뀌었다.
예측 픽 : 최고의 명승부를 기대하며 3:2로 담원기아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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