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세터 김다솔과 3년 계약 연봉 1억 1천만 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개인 통산 첫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세터 김다솔(25)과 계약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1일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김다솔과 3년간 연봉 1억 1000만 원, 옵션 1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김다솔은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련선수로 흥국생명에 뽑힌 뒤 당시 주전이었던 조송화(29)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김다솔은 국가대표 이다영의 흥국생명 이적으로 출전 기회가 더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다솔은 이다영의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전을 꿰찬 김다솔은 2021-22시즌 흥국생명을 이끌었고, 첫 FA를 통해 억대 연봉 반열에 까지 올랐다.
이로써 이번 여자배구 FA 시장에 나온 13명의 선수 중 임명옥, 이고은, 김다솔이 계약을 마쳤다. 여자배구 FA 협상 시간은 6일 오후 6시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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