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4강 앞둔 오리온, 핵심 전력 코로나19 확진
5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오리온이 대형 악재에 휘청였다.
고양 오리온은 오는 20일부터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시작한다. 그러나 시작도 전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핵심 중의 핵심 전력 A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선수는 22일에 격리 해제 통보를 받는다. 20일에 치러지는 1차전은 출전할 수 없지만 2차전부터는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19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큰 걱정은 덜었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시리즈 소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A 선수는 오리온의 핵심이다. 특히 이종현, 박진철 등 빅맨 자원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오리온에 있어 유일한 버팀목이다. 장신 선수가 많은 SK를 상대로 가장 필요한 존재였지만 일단 1차전에선 뛸 수 없다.
한편 이번 KBL 플레이오프는 봄 농구에 나서는 팀들이 부상으로 허덕이며 정상적으로 시리즈를 소화하지 못해 ‘반쪽짜리’ 플레이오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그나마 정상 전력 가동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팀이었지만 결국 피해 가지 못했다.
출처 : ROOKIE(http://www.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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