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위 vs 라리가 1위 맨시티와 레알, 세계 최고 공격진의 대결
맨체스터시티와 레알마드리드가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27일 오전(한국시간)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을 통해 맨시티와 레알이 맞붙는다.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맨시티는 직전 두 경기에서 무려 8골을 성공시킨 공격진이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 8강에서 첼시와 만나 연장 승부 끝에 준결승에 오른 레알은 다시 한 번 EPL 팀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수비진 구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카일 워커와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앙 칸셀루가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한다. 주요 수비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은 맨시티는 공격진의 활약으로 수비 공백을 메워야 한다.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와 직전 왓포드전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가브리엘 제주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UCL 통산 13번의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네 시즌 만에 빅 이어 탈환을 노린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8강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4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의 득점 감각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 12골로 최다 득점 2위인 벤제마는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3골, 바이에른뮌헨)가 이미 탈락한 상황에서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생애 첫 UCL 득점왕까지 노리는 벤제마를 필두로 준결승에 나서는 레알이다.
맨시티와 레알은 각각 8강에서 아트레티코마드리드와 첼시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EPL과 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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