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PL 득점왕 배출한 13번째 나라 되나?
대한민국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배출하는 13번째 나라가 될 수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최종전)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자리를 사수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토트넘과 관련해 4위 진입만큼 관심받는 주제가 있다. 바로 손흥민(29)의 득점왕 달성 여부다. 21골의 손흥민은 득점 1위인 22골의 모하메드 살라(29)에 단 1골 차로 따라붙은 상태다. 최종전에 역전도 가능하며, 동률이면 공동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손흥민이 득점왕에 등극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EPL 득점왕을 배출한 12번째 나라가 될 수 있다. 1992년 EPL 출범 이래 초대 득점왕은 영국(잉글랜드) 국적의 테디 셰링엄이었고, 이후 영국 포함 12개의 나라만 득점왕을 배출했다.
이번에 손흥민이 득점왕을 달성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가 되며, 동시에 대한민국이 EPL 득점왕을 배출한 나라가 될 수 있다.
◇1992/93시즌 EPL 출범 이래 득점왕을 배출한 나라 (총 12개국)
영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네덜란드, 프랑스,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우루과이, 이집트, 가봉,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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