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낭트 최우선 영입 목표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현지 유력 언론에 의해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낭트가 적극적으로 원하는 선수’로 꼽혔다.
30일 일간지 ‘레키프’는 “낭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득점원 영입이 우선순위”라면서 가능성이 적은 목표를 제외한 현실적인 공격수 계약 추진 대상으로 황의조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레키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신문이다. ‘지롱댕 포에버’도 “황의조 영입 경쟁에서 2021-22 리그1 9위 낭트가 제일 앞서 있다”고 전했다.
황의조 소속팀 보르도는 리그1 최하위에 그쳐 리그2로 떨어진데다가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쳤다. 프랑스프로축구 재정관리 통제국(DNCG)은 “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재무 상태가 아니다”라며 3부리그로 강제 강등을 명령했다.
보르도는 즉시 항소했지만, 리그2에 남으려면 최대한 빨리 2000만 유로(약 272억 원)를 확보해야 한다. 구단은 팔아야 하고, 황의조 역시 프랑스 2·3부리그보다 수준 높은 무대를 찾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황의조는 2019-20시즌부터 보르도 소속으로 유럽랭킹 5위 프랑스 리그1에서 92경기 29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센터포워드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라이트윙 4개 포지션에서 골을 넣어 중앙과 측면, 1선과 2선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수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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