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횡령 삼성동 초호화 빌라 생활 경남은행원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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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범

2014.10.04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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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화) 13:00

                           
3천억 횡령 삼성동 초호화 빌라 생활 경남은행원 결말
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A씨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명품 가방과 신발들. 서울중앙지검



금융권 역대 최대 규모 횡령 사건으로 꼽히는 ‘3000억 횡령 사건’의 주범인 전직 경남은행 임원이 징역 35년을 확정받았다. 이 남성은 횡령한 돈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빌라에 거주하며 생활비만 수백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5년을 확정했다.

다만 대법원은 추징금 159억4629만 원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A 씨가 압수당한 금괴의 가치를 재판 선고 시점의 시세로 재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A 씨는 고등학교 동창 B 씨와 공모해 2014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회삿돈 228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 씨는 혼자서 2008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803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경남은행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약 3조6490억 원)의 8.47%에 해당한다.

특히 두 사람은 시행사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요청받은 것처럼 허위 문서를 작성해 대출금을 횡령하거나, 시행사 요청에 따라 신탁회사 등이 시행사 명의의 경남은행 계좌에 송금한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3천억 횡령 삼성동 초호화 빌라 생활 경남은행원 결말
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A씨가 횡령자금으로 환전한 골드바



A 씨는 빼돌린 범죄수익을 금괴로 바꾸거나, 이른바 ‘상품권 깡’을 통해 현금화해 130억 원 상당의 금괴, 현금, 상품권을 타인 명의 오피스텔 3곳에 나눠 숨겼다. A 씨는 강남구 삼성동 빌라에 살며 생활비만 수백억원을 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한편 A 씨의 범행을 도운 가족들은 실형을 선고받고 이미 복역 중이다. 부인은 자택 압수수색이 이뤄지자, 횡령한 돈을 수표로 바꿔 김치통에 숨겨둔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1년 6개월 선고받았다.

친형은 A 씨에게 자금세탁업자를 소개해주고, 상품권깡을 통해 범죄수익 은닉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3월 징역 1년 6개월 선고받았다.

댓글 5

병장 민돌갓

2025.07.22 13:00:41

스케일 보소

중사 군산앞

2025.07.22 13:00:47

가족들은 쓸거 다쓰고 1년 6개월이면 개이득이네 아직도 많이 숨겨놧을텐데

상병 여행그후

2025.07.22 13:00:54

결말이 의외인데 우리나라에서 경제사범이 35년 되게 귀한거 아닌가ㅋㅋㅋㅋ 아무튼 잘됐다

하사 아이인

2025.07.22 13:01:03

횡령한 사람이 총대매고 35년 들어가있으면 가족들은 해피엔딩

훈련병 하하하하관

2025.07.22 14:49:52

저, 가방 신발들이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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