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의조 완전 영입 추진
울버햄튼이 황의조(29)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완전 영입으로 데려오려고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시즌에 황의조를 잠재적인 공격수로 낙점했다. 황의조를 완전 영입으로 데려오려고 한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92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었다"고 알렸다.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 공백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우려고 한다. 라울 히메네스가 1개월 동안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확실한 9번 공격수 없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
이 중에서 황의조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됐고, 올해 여름에 재정난으로 3부리그 강등 징계 위험까지 있었다. 팀 재건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핵심 선수 매각이 필요하다. 보르도 공격수였던 세쿠 마라도 올해 여름에 사우샘프턴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73억 원)로 추정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지리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이 보르도에 공식 영입 제안을 했다.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고 알렸지만,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울버햄튼과 보르도의 협상은 아직이다. 큰 틀에서 이야기만 오고 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울버햄튼이 황의조에게만 집중하는 건 아니다. 첼시의 미키 바추아이도 영입 명단에 올렸다. 바추아이는 지난 시즌에 베식타스 임대로 33경기 14골을 기록했다. 다만 바추아이 영입은 황의조처럼 완전 영입이 아니라, 임대 형태로 데려올 전망이다.
황의조 영입에 관건은 이적료다. 프랑스 매체 '겟프렌치풋볼'은 "황의조가 올해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주 초, 보르도에 300만 유로(약 39억 원)를 오프닝 제안으로 제출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보르도가 황의조를 매각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적료가 적절하지 않아) 거절할 거로 보인다"고 짚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료로 최소 10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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