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헌신' 레알 레전드 고별식 치렀는데 참석한 동료는 '단 두 명'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5범

2019.03.10가입

소름돋는 예지력

조회 1,857

추천 13

2025.07.18 (금) 13:22

                           

루카스 바스케스가 고별식을 치렀다. 행사에 참석한 동료는 '단 두 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드리드에서 바스케스를 위한 감동적인 헌정 및 고별식이 열렸다. 바스케스는 구단의 전설로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바스케스는 묵묵히 레알을 위해 일평생을 바쳤다. 지난 2007년 16세의 나이에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바스케스는 지난 2015-16시즌 1군에 콜업됐다. 1군 데뷔 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8도움을 올리며 찬란한 미래를 예고했다.

바스케스를 대변하는 단어는 '꾸준함'이었다. 지난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해당 시기를 제외하면 레알에 꾸준히 기여한 바스케스였다. 특히 바스케스는 윙어에서 라이트백으로 포지션까지 바꿔가며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꿨다.

레알 통산 기록은 402경기 38골 59도움. 바스케스는 레알에 17년을 헌신하며 총 2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스케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작별을 고했다. 레알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며 새 시대를 열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레알은 '레전드 대우'를 확실히 했다. 은퇴식이 아닌 고별식을 열었고, 바스케스에게 구단의 금장 및 다이아몬드 훈장을 수여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대부분의 팀 동료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바스케스는 감동적인 고별식을 통해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그의 이별보다도 동료 선수들의 부재였다. 이날 동행한 1군 선수는 단 두 명뿐이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와 안드리 루닌. 두 선수는 휴가 중임에도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복귀했고, 이들의 진심 어린 행동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10년 넘게 팀을 위해 헌신하고, 어떤 역할이든 묵묵히 소화하며 모든 것을 함께 이룬 바스케를 보내는 자리치고는 선수들의 참석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았다. 너무 조용한 작별이었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전했다.

댓글 5

소위 바보딸래미

2025.07.18 13:22:59

바스케스 정도면 최소 반은 와야 되는 거 아니냐… 진짜 너무 조용한 작별이네

중사 미니니

2025.07.18 13:23:06

레알에서 400경기 넘긴 것도 대단한데 조용히 물러나는 게 또 바스케스답기도 하네

상사 띵그르

2025.07.18 13:23:12

레알 DNA 제대로 보여줬던 선수인데 너무 허무하게 보내네

하사 에로망가

2025.07.18 13:23:27

축구계가 점점 감정 없는 비즈니스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원사 니남천동살제

2025.07.18 13:23:40

묵묵히 일한 사람일수록 떠날 땐 더 조용한 게 현실인가… 참 아이러니하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한류 역풍의 역효과 [5]

병장 널갖겟어 07/20 1,969 10
자유

여경 표창 레전드 [4]

상사 멈출수가 07/20 1,965 13
자유

배추 먹이지 말라 부탁에도 양배추 먹인 유치원 교사 [5]

대위 불륜의현장 07/20 1,868 14
자유

요새 사람들이 착각하는 남자에 대한 인식 [4]

병장 소년탐정김정은 07/20 1,945 12
자유

과학자들에게 과학퀴즈 내면 안되는 이유 [4]

중사 캔커피먹자 07/20 1,881 10
자유

오빠는 구멍도 못넣어??? [5]

상병 워늬 07/20 1,844 15
자유

부모님 잘살기 vs 본인 능력 개쩔기 [5]

하사 빕바 07/20 1,804 16
자유

고기 안굽는 사람 특징 [3]

대위 씹노잼김예슬 07/20 1,903 11
자유

중국이 할 수 있는 걸, 이제 한국은 못한다 image [5]

상병 욕정오빠 07/20 1,942 10
자유

흡연자 차량에 탑승한 비흡연자 [6]

대위 불륜의현장 07/20 2,020 14
자유

놀이터 분필낙서가 불편한 주민들 [4]

원사 수면성애자 07/20 1,936 14
자유

부부사이가 좋을수록 달라진다는 호칭 [3]

병장 밍밍스페셜 07/20 1,946 12
자유

생각보다 간단한 분식집 우동 맛 내는법 [4]

하사 바이에른문헌 07/20 1,872 12
자유

와이프가 아이돌에 미침 [3]

중사 초전도체육회 07/20 1,859 15
자유

2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브랜드별 판매량 [5]

원사 나혼산 07/20 1,821 16
자유

아침에 공복으로 음료수 마시지 말라고 [5]

소위 신워탑 07/20 1,791 11
자유

카페에서 제일 조심하는 순간 [4]

하사 빕바 07/20 1,925 10
자유

Kbo 씹어먹는 고릴라 클래스 [19]

상사 김들아 07/20 5,066 39
자유

현재 한국 경제의 상황을 한 짤로 요약 [3]

중사 뭉게뭉게 07/20 1,842 8
자유

훌쩍훌쩍 원종단으로 찍힌 메이저 레전드 image [11]

하사 돈벼락먹튀다 07/20 1,89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