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때 천재소리 듣던 감독, 시즌 개막 한달만에 경질
하지만 시즌 초 부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까지 참패를 당하자 이른 감독 경질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테데스코 감독은 분데스리가 1호 경질 감독이란 오명도 함께 쓰게 됐다. 테데스코의 후임으로 도르트문트 감독을 지냈던 마르코 로제가 선임됐다.
테데스코 감독은 천재 감독으로 불리던 사람이었다. 1985년생인 테데스코 감독은 2008년부터 지도자 연수를 시작했다. 그의 나이 23세 때였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유스, 호펜하임 유스 팀 감독을 지내며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그는 2016년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시험에서 수석으로 수료 과정을 마쳤다. 당시 차석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이었다. 때문에 테데스코 감독은 나겔스만과 함께 촉망 받는 어린 감독으로 손꼽혔다. ‘천재 감독’이란 명성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 테데스코 감독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2017-18 시즌 샬케를 맡아 두 번째 시즌 만에 경질 당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1년도 채 되지 않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시즌 DFB 포칼 우승 트로피로는 부족했다. 러시아 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좋은 성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강팀을 지휘하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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