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AG AL 꺾고 EWC 우승 MVP는 기인
젠지e스포츠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EWC(이스포츠 월드컵) LoL 결승에서 중국의 AG.AL을 3대 2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2세트는 '기인', '룰러', '캐니언'의 활약으로 젠지가 연속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3·4세트는 AG.AL의 '플랑드레'와 '호프'가 맹활약하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젠지는 바텀 주도권과 연이은 한타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우승 상금 60만 달러(약 8억 3천만 원)와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크산테·암베사·카밀 등으로 팀의 중심을 잡은 '기인' 김기인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 젠지는 이로써 MSI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 타이틀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