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4강 오른 쵸비, 우승 기회, 놓치지 않을 거에요
(MHN스포츠 이솔 기자) 혈전 끝에 생에 첫 4강에 오른 쵸비가 우승을 다짐했다.
23일 오전 6시, 미국 뉴욕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진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3일차 5세트에서 담원 기아가 젠지에게 명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을 젠지가 앞서갔고, 중반 담원 기아가 역전하며 'AGAIN 2020'를 만드는 듯 했으나, 쵸비-룰러를 비롯한 젠지 이스포츠의 44분 탑 라인 한타를 끝으로 젠지가 4강으로 향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모습을 보인 쵸비는 '긴장'보다는 덤덤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탑 라인 교전에서 상황이 어땟는지 묻는 질문에는 "제가(빅토르가) 레이저-궁극기만 (상대 딜러진에) 잘 활용하면 그걸로 임무는 끝이었다. 상대가 포커싱해서 죽어도 괜찮았다"라며 "상황에 맞게 잘 플레이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담원-젠지의 '유구한 전통'인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집중력이었다. 5세트 다 모두 중요했으나, 5세트에서 집중이 우리가 앞섰던 것 같다. 우리가 실점한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 잘 결정지은것 같다"라며 웃음지었다.
승부처라고 볼 수 있는 5세트에서 어느부분에 집중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실수를 많이 해서 실수를 줄이는 데 많이 신경썼고, 다행히 (5세트) 제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었다"라며
첫 팀인 그리핀-DRX-한화생명을 거치며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커리어 첫 4강에 대해서는 "4강이라는 커리어보다 개인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4강에 처음 오르니 기분은 좋네요, (우승) 기회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질문인 DRX-EDG 중 예상하는 4강 상대에 대한 질문으로는 "DRX가 올라올 것 같다. 연습은 올라올 수 있는 팀에 맞춰서 준비하는게 최선일것 같다"라며 DRX의 활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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