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없어도 끄떡없다 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전한 믿음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전과없음

2016.05.30가입

조회 1,957

추천 15

2025.07.15 (화) 23:12

                           



“이번 대회를 하면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 빠진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다. 그 정도로 현재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다.”

연세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4강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중앙대와 왕좌의 자리를 두고 다툰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외곽 폭발로 전반을 안정적으로 리드했지만 3쿼터들어 단국대의 폭발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에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연세대는 결국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신승을 거뒀다.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 에너지가 떨어져서 걱정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수비를 못한 게 아니다. 단국대 슛이 워낙 잘 들어갔고 너무 열심히 뛰어서 당황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위기를 넘기면서 한 단계 스텝 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일(16일)은 나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중앙대가 준비할 만한 지역방어나 매치업 등을 내가 캐치해서 선수들한테 인지시켜주면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가 중앙대에 일격을 당한 것처럼 연세대도 단국대에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그러나 강팀의 저력은 클러치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이유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해솔과 이채형, 안성우 등도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이에 윤호진 감독은 “솔직히 현재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놀랐다.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 뽑힌 친구들이 그립다고 느껴진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지금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다. 이 친구들이 연세대의 베스트 라인업이고 이 친구들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승부처 때는 이유진이 많이 해주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보면 전원이 고른 득점 분포를 기록하고 있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도 상대팀에서는 오히려 누구 하나만 막으면 되는 게 아닐 것이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농구가 아닌 함께하는 농구를 하겠다. 이채형, 이유진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고 수비에서 안성우가 잘 버텨주고 있다”라며 선수단에 격려를 보냈다.

올 시즌 대학리그와 MBC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남대부 유일팀 연세대. 과연 독수리 부대가 중앙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이런 여자랑 사귀고싶다 image [4]

원사 교수대 07/22 1,780 13
자유

회사다니니까 딴건 다 좋은데 [2]

병장 도너도우너 07/22 1,741 12
자유

롤대회달라고오 2군말고 1군으로 달라고 [1]

병장 전술성애자 07/22 1,729 13
자유

ㅋㅋㅋㅋ롯데 딸배맨들이 좌타한테 개쎈데 [2]

하사 나라왕자 07/22 1,737 14
자유

기아 얼추 다 복귀한거같은데 도영이는 아직이네 ..... [1]

원사 교수대 07/22 1,746 14
자유

빚이 6억이라고 운다는 신입생 동기 image [3]

상병 고려백수 07/22 1,741 16
자유

아 오늘도 위즈덤이 홈런까줬으면 좋겠다아 [1]

병장 마약베개 07/22 1,814 15
자유

MZ세대가 586은 꿀빤 세대라고 말하는게 이해 안됨 [6]

원사 럭셜오공 07/22 1,884 14
자유

바나나우유는 언제 질릴까옄ㅋ [1]

원사 형보수지갈라쇼 07/22 1,764 14
자유

오늘 두산은 어짜피 잃을게 하나도 없자나 ㅋㅋ [3]

하사 내고생 07/22 1,732 15
자유

우리나라 지금 국대 1선발은 누가 할거같음? [2]

소위 내턱이찍는대로 07/22 1,774 12
자유

요즘 회사 흡연실 [4]

일병 목장1 07/22 1,785 13
자유

나는 솔로는 진짜 매회가 레전드네 [2]

중위 차붐의형 07/22 1,772 8
자유

오늘 야구 [3]

상병 낭만축구 07/22 1,753 13
자유

날씨 진짜 더움 씨발 [1]

병장 밍밍스페셜 07/22 1,679 9
자유

오늘 솔직히 야구보다 광주 김천 경기가 더 재밌을듯

하사 떢볶이좀먹고갈래 07/22 1,732 15
자유

5시 퇴근 즐퇴안운 [1]

중사 불곰성님 07/22 1,699 10
자유

씨발 피곤해 죽겠네 [2]

병장 초코맛빙수 07/22 1,762 13
자유

ㅋㅋㅋㅋㅋ한화 배당봨ㅋㅋㅋㅋㅋㅋ [3]

상병 뒤보면모해 07/22 1,727 15
자유

'사채이자 5200%' 목숨 끊은 싱글맘 [5]

원사 또날드 07/22 1,76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