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꺾고 슈퍼볼 우승

병장 귀두라미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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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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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월) 13:39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스타디움에서 열린 57회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35로 꺾고 우승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세 차례 터치다운 패스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발목 부상을 딛고 우승을 이끌었다.



패트릭 마홈스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美 글렌데일)=ⓒAFPBBNews = News1

 

 

슈퍼볼다운 접전이 진행됐다. 양 팀 모두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득점했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엔드존 바로앞에서 쿼터백 제일렌 허츠가 직접 돌파,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어 공격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신인 아이재아 파체코의 24야드 돌파로 분위기를 만들었고 패트릭 마홈스의 패스를 트래비스 켈시가 받으면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가 두 번째 공격에서 42야드 필드골 시도가 왼쪽 폴을 맞고 튕겨나가며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사이 필라델피아는 허츠의 45야드 패스를 AJ 브라운이 받아내며 14-7로 리드를 잡았다.

허츠는 이후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펌블을 범하며 터치다운을 허용, 14-14 동점이 됐지만, 바로 다음 공격에서 직접 28야드를 질주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계속된 러시로 자기 발로 직접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필드골까지 성공시키며 24-14 리드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종료 직전 나온 필드골로 승부를 갈랐다. 사진(美 글렌데일)=ⓒAFPBBNews = News1

 

캔자스시티는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마홈스가 수비 태클에 걸린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다리를 절며 벤치로 물러난 마홈스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대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첫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펌블 상황에서 공은 잡은 닉 볼튼이 터치다운을 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판정이 번복됐다.

필라델피아가 필드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캔자스시티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상대 수비를 현속시키는 전술이 연달아 성공하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 단숨에 역전했다.

캔자스시티의 카다리우스 토니는 4쿼터 10분 33초를 남기고 65야드 펀트 리턴을 기록, 팀이 격차를 벌리는데 기여했다.

필라델피아도 바로 반격했다. 허츠의 46야드짜리 패스를 데본타 스미스가 잡은데 이어 허츠가 연이은 돌파로 터치다운과 투 포인트 컨버전까지 성공, 35-35로 균형을 맞췄다.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공격에서 마홈스가 직접 26야드 돌파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띄웠다. 상대 수비도 홀딩 반칙을 범하며 도왔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캔자스시티는 제릭 맥키넌이 터치다운을 앞두고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고의로 엔드존앞에서 공격을 멈췄다. 필라델피아 수비도 공격 시간을 벌기 위해 엉성한 수비로 맞섰다.

시간을 최대한 끈 캔자스시티는 종료 11초를 남기고 필드골 기회를 잡았다. 27야드 거리에서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무산되면서 캔자스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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