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호날두 없이도 만만찮네, 나이지리아를 4 대 0 격파

병장 귀두라미보일러

1범

2018.01.10가입

조회 1,582

추천 0

2022.11.18 (금) 08:38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한국과 함께 묶인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17일(현지시간) 리스본의 알바라데 경기장으로 나이지리아를 불러들여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 앞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위 왼쪽부터 안토니우 실바, 후벵 디아스, 안드레 실바, 디오구 달로트, 윌리암 카르발류, 후이 파트리시우, 아래 왼쪽부터 누누 멘드스, 오타비우 몬테이루,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펠릭스, 브루누 페르난드스.리스본 AFP 연합뉴스

 

 

 

우리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이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부재에도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17일(현지시간)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최근 소속팀과 에릭 텐하흐 감독 등에게 불만을 드러낸 언론 인터뷰로 입길에 오른 호날두는 장염 증세 탓에 빠진다고 전날 예고됐다.

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오타비우 몬테이루(포르투),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진은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달로트(맨유)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가 맡았다. 2003년생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는 이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포르투갈은 포문을 열었다. 달로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컷백으로 연결한 공을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긴 크로스를 올리는 대신 짧은 패스로 시작하는 변칙적 공격 전개를 몇 차례 보이기도 한 포르투갈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가볍게 한 골을 더 뽑아냈다.

나이지리아 측면 수비수 브라이트 오세이-새뮤얼(페네르바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차 넣어 일찌감치 멀티 골을 챙겼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페르난드스 대신 페프(포르투), 디아스 대신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 등 4명을 한꺼번에 바꾼 포르투갈은 이후에도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본선 대비를 이어갔다.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가나에 패하며 4회 연속 본선 진출이 불발된 나이지리아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다가 후반 35분 절호의 만회 골 기회를 잡았다. 오세이-새뮤얼이 페널티 지역 안을 돌파하며 달로트에게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획득했는데, 키커 이매뉴얼 데니스의 슛이 파트리시우의 손에 걸린 뒤 골대를 스치고 벗어나 버렸다.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39분엔 주앙 마리우(이상 벤피카)의 연속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안드레 실바 대신 출전해 A매치에 데뷔한 2001년생 공격수 하무스는 A매치 데뷔골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포르투갈은 24일 가나, 28일 우루과이를 만난 뒤 다음달 2일 한국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대결을 치른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FIFA 랭킹 24위인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캐나다(41위)에 1-2로 역전패했다.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죽음의 조’ E조에 묶인 일본은 유럽파 20명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최종 명단을 꾸렸으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리스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등이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캐나다 역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없이 평가전을 치렀다.

초반 주도권은 일본이 잡았다. 전반 9분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길게 공을 넘겼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소마가 뛰어오르며 오른발을 갖다대 득점으로 연결했다.

캐나다는 전반 21분 스티븐 비토리아(샤베스)의 동점골로 맞불을 놨다. 후반 45분까지 두 팀은 1-1로 팽팽했는데 캐나다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루카스 카발리니(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슛을 골키퍼 곤다 슈이치(시미즈 S 펄스)가 손으로 건드려봤으나 골라인을 넘기고 말았다.

평가전을 마친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조별리그 첫 대결을 펼친 뒤 코스타리카(27일 오후 7시), 스페인(12월 2일 오전 4시)을 차례로 상대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는 F조에서 벨기에(24일 오전 4시), 크로아티아(28일 오전 1시), 모로코(12월 2일 0시)와 맞붙는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 커뮤니티 개편 안내

슈퍼관리자 [NM]캉골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스코어 앱 리뉴얼 출시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업데이트] 픽스터 랭킹 시스템 업데이트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런닝볼 승무패를 맞춰라! 스페이스8 런칭 기념 이벤트

슈퍼관리자 [NM]거북왕
공지

[이벤트] 네임드 채팅 랜덤포인트 이벤트 [21]

슈퍼관리자 [NM]코코팜
자유

한국 남자배구 근황 image

대령 ★베팅존문가★ 11/18 2,888 1
자유

[오피셜] 마네 결국 수술대 오른다 월드컵 출전 불발 image

원사 새아빠의친구들 11/18 1,754 0
자유

최근 모습 보면 진짜 깜짝놀라는 연예인 image

대령 ★베팅존문가★ 11/18 2,661 0
자유

매우 온건했던 동물보호 단체 image

병장 귀두라미보일러 11/18 2,264 0
자유

결혼반지 보고 파혼하라는 친구들 image [2]

병장 암캐 11/18 2,693 1
자유

남자 42%가 성구매 경험 있다.jpg image [1]

대령 ★베팅존문가★ 11/18 2,740 0
자유

[S클래스 천문] 11. 18. (금) 오전경기 습훼셜 정답지.com image

전과자 S클래스천문 11/18 1,483 0
자유

연봉2억 직장인의 고민 image

병장 삐약삐약삐약 11/18 2,262 0
자유

현대건설의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 image

상병 덕구걸러 11/18 2,223 0
자유

프랑스, 우승팀 징크스 극복할까

병장 구걸조로 11/18 1,711 0
자유

포르투갈 호날두 없이도 만만찮네, 나이지리아를 4 대 0 격파

병장 귀두라미보일러 11/18 1,583 0
자유

최신 실리콘 인형 [2]

대령 주호민 11/18 2,617 1
자유

FA양의지 140억, 유강남 80억, 박동원 70억은 어떻게 나온 금액일까?(오버페이 여부) [1]

대령 주호민 11/18 1,917 1
자유

좋은 게임인듯 image

일병 waspe 11/18 2,365 0
자유

꼭두각시 서커스 끝까지봐도 재미없던데? image

대장 섹사스 11/18 1,678 0
자유

여성전용 엘리베이터 . jpg image [4]

대장 섹사스 11/18 2,438 2
자유

전남친한테 복수한 40살 예비신부 image [1]

대장 섹사스 11/18 2,326 2
자유

곰팡이 핀 음식 먹지말라는 이유 image

대장 섹사스 11/18 2,033 0
자유

올해 수능 한국사 최고오답률 82.6% 문제

대령 주호민 11/18 1,771 0
자유

안정확유튭에서 예측한 우루과이멤버

대령 주호민 11/18 1,6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