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 현지로 날아가기 직전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으로 향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이룬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팀 벤투는 현지에 도착한 당일 오후 첫 훈련이 예정돼 있다. 취재진 앞에 선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손흥민, 김진수 등 알려진 부상자를 제외하면 모두 소화가 가능한지 묻자 "내일 훈련은 보통의 훈련이 아니다. 장거리 이동을 하다보니 피곤하고, 시차도 있다. 해외파는 어제 경기를 하거나 오늘 했다. 내일 훈련은 보통의 훈련은 아닐 것이다. 선수들이 어떤 상태인지 분석을 진행하고 체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 싸우고 경쟁해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팀 벤투 공격진은 현재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황의조, 황희찬 등이 소속팀에서 충분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해결책을 생각해야 한다. 명단에 26명에 1명을 추가로 동행한다. 대부분의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황의조와 황희찬 중 황의조가 조금 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주 2경기를 소화했다.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1, 2경기 안 뛴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훈련도 분석하고 몸상태도 분석해야 한다. 첫 경기에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팬들에게 "메시지는 이미 전달 드린 바 있다. 여정 동안 팬분들의 응원에 매우 감사드린다. 팬분들과 함께 한 것이 매우 중요했다. 월드컵에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쏟아내서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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