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에 쏠린 시선 속 젠지는 여전히 BLG를 경계 중

중위 개승승

전과없음

2015.02.05가입

조회 2,195

추천 15

2025.07.04 (금) 00:47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나서는 LCK 팀들의 경계대상 1순위는 단연코 LPL 1번 시드 팀인 애니원스 레전드(AL)다. 지역 리그 스플릿 2 우승을 차지한 만큼 당연한 평가다. 젠지 김정수 감독과 T1 김정균 감독 역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AL을 꼽았다.

AL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MSI 브라켓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 1로 잡으면서 자신들을 향한 기대에 부응했다. 모데카이저·쉔 등 조커 픽으로 무장한 북미의 복병에게 휘둘리지 않고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자조로 향했다.

이처럼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AL과 달리, 지난 2년간 한국팀들의 최고 골칫거리였던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향한 경계심은 올해 다소 줄어들었다. 실제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성적도 떨어졌지만, 지난 수 년 동안 한국 정글러들을 괴롭혔던 ‘쉰’ 펑 리쉰이나 ‘웨이’ 옌 양웨이의 이탈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젠지의 두 코치, 권영재·김다빈 코치는 여전히 AL보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더 경계하고 있다. 지난 27일 캐나다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두 코치는 “솔직하게 AL보다 BLG가 더 경계된다”고 밝혔다.

두 코치가 생각하는 BLG의 차별화된 무기는 경험. 젠지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2023년부터 MSI를 비롯한 국제대회에 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 김 코치는 “리그 경기와 스크림에선 AL이 가장 강하다고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선 BLG가 더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꿔 말하면, 국제대회 경험 부족은 AL의 일부 선수들과 젠지의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다. 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로 주민규를 꼽으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업다운이 심할 것 같은 선수가 주민규다. 주민규가 국제대회에 잘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젠지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코치 역시 주민규의 활약에 가장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LCK 컵 당시부터 주민규의 성장 가능성이 정말 높다고 생각했다”며 “아직도 더 잘할 여지가 너무나 많은 선수다. 첫 국제대회 적응만 잘 해낸다면 지난 LCK 정규 시즌보다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5

원사 갓사또

2025.07.04 00:48:07

BLG는 진짜 국제무대에서 밉게 잘함… 무시 못하지

상사 대전여신

2025.07.04 00:48:20

듀로가 국제대회에서만 안 떨면 젠지 충분히 우승각

중사 가야번

2025.07.04 00:48:31

AL은 무서운데 뭔가 경험이 부족한 느낌은 있긴 하지

소위 깽이

2025.07.04 00:48:45

주민규 잘하면 LCK 판도 아예 뒤집힌다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4 04:41:47

ㅛㅕ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평소에 회사에서 잘 안조는데 오늘은 좀 힘드네요 [2]

원사 배당흐름븐석 07/28 1,664 12
자유

야구 없으면 저녁에 뭐 하냐고??? [2]

소위 아가쑤씨 07/28 1,713 13
자유

현재 시행 중인 5등급제 [4]

대위 갓난아기 07/28 1,685 11
자유

오늘 저녁 뭐 먹지? [2]

대위 에스플러스 07/28 1,642 14
자유

근데 우리나라는 왜 카지노가 불법이지? [3]

중사 캐시가최고야 07/28 1,703 17
자유

10년차 장기백수의 고민 [3]

병장 밍밍스페셜 07/28 1,771 14
자유

감기 걸렸을 때 경상도 엄마들이 해준다는 음식 [22]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07/28 5,204 37
자유

헬요일 끝! [2]

상병 해리꿀케인 07/28 1,665 15
자유

고민 끝났다 [2]

병장 보징어짱1 07/28 1,700 16
자유

30분 뒤면 집가야되는데 왜이리 덥냐 ㅠㅠ [1]

중사 불곰성님 07/28 1,673 10
자유

오늘은 시원하게 냉짬뽕 image [3]

하사 수원삽니다 07/28 1,741 13
자유

슬슬 저녁시간 다가온다 [2]

하사 존슨씨 07/28 1,663 14
자유

야구 하이라이트만 보는데 존나 지루함ㅋㅋㅋㅋㅋ [2]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7/28 1,655 8
자유

그냥 심심하니까 믈브나 찍어봄 평가좀 [1]

하사 또르뜨문뜨 07/28 1,642 13
자유

퇴근하신 분들 편안한 밤 보내시고~~~~~~~~ [2]

병장 곶휴가촐 07/28 1,685 15
자유

오늘 월요일인데 [2]

하사 대장여 07/28 1,650 15
자유

슬롯 좋앙~~ 슬롯 너무 좋앙~~~ image [2]

상병 5덕후 07/28 1,699 15
자유

더워죽겠는데 커피 사러 감ㅋㅋ [2]

원사 백프롱 07/28 1,665 14
자유

월요일 잘 버티셨나요~? [3]

하사 넴드10년차눈팅 07/28 1,659 11
자유

속보, KIA, NC와 대형 3대3 트레이드 image [4]

소장 여름비 07/28 1,70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