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시즌 도중 이적 발표 에스테그랄과 1년 6개월 계약 광주와 계약 만료 후 합류
이란 명문 에스테그랄이 K리그 광주FC의 핵심 공격수 아사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에스테그랄은 3일(한국시간) "아사니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광주와의 계약 종료 이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사니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직접 인정하며 이적 사실을 알렸다.
현재 아사니는 광주와 올 시즌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가 시즌 중 합류할 수 있도록 조기 이적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니는 2023년 1월 광주에 입단한 후 K리그1에서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시즌에도 8골 2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광주는 재정 악화와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아사니의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협상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광주와 아사니는 계약 만료까지 함께하기로 했으나, 에스테그랄의 깜짝 발표로 광주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