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은 NO' 자카까지 영입, 선덜랜드 무려 2082억 지불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 지출
선덜랜드는 그라니트 자카를 영입하면서 화끈한 이적시장을 이어가고 있다.
선덜랜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카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자카는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38억 원)다.
아스널에서 7년간 활약을 하던 자카는 2023년 레버쿠젠에 입단해 2년 동안 핵심으로 뛰었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관여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자 자카도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조나단 타 등과 함께 레버쿠젠을 떠나기로 했다.
선덜랜드로 갔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8년 만에 복귀를 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선덜랜드의 별명은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었다. 지동원, 기성용이 뛰어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했다. 2016-17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이 됐다. 2017-18시즌 24위에 위치해 백투백 강등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서 4시즌 동안 있었다. 플레이오프로 가서 탈락을 하는 굴욕을 겪다가 2021-22시즌 5위에 오른 후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 팀이 돼 챔피언십으로 돌아갔다. 2022-23시즌엔 극적으로 6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루턴 타운에 패해 잔류했다. 2023-24시즌엔 강등 위기 속 16위에 머물며 간신히 잔류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왔다. 선덜랜드는 조브 벨링엄, 톰 왓슨 등을 매각하면서 이적료 4,250만 유로(약 676억 원)를 획득했다. 자금을 얻었지만 주요 선수를 잃은 만큼 확실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승격 팀들이 그대로 강등이 당했기에 선덜랜드는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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