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단골 박찬희 국가대표 은퇴식 김종규 이정현 진심 어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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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2가입

조회 1,893

추천 12

2025.07.21 (월) 03:30

                           



"꼭 따라가고 싶네요."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의 2차전 경기에서 95-7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과거 KBL 정상급 가드이자 대표팀 단골 멤버로 활약했던 박찬희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렸다. 이번 평가전은 박찬희가 현역에서 물러난 뒤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평가전 경기였기 때문이다.

박찬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따낸 유일한 한국 남자농구 선수다. 그만큼 그가 대표팀에서 남긴 발자취가 적지 않았다.

박찬희는 이날 경기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사실 10년 동안 국가대표로 생활하면서 많은 중압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그래도 나라가 불러주면 가서 투지 있게 하려고 했고 그게 자부심이었고 자긍심이었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표팀 캡틴인 김종규는 이번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 중에 박찬희의 현역 시절과 가장 인연이 깊은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국가대표에서 오랜 시간 합을 맞췄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함께 기여했다. 이후에는 박찬희의 선수 커리어 마지막 팀인 DB에서 만나 한솥밥을 먹었다. 

김종규는 "(박)찬희 형이 어렸을 때부터 막내 생활부터 같이 했던 형님인데 은퇴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긴 한다"며 웃은 뒤 "그래도 정말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그런가하면 은퇴 후 고양 소노에서 지도자로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박찬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정현 또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찬희도 이정현에게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희는 "(이)정현인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나보다 농구를 더 잘하는 선수다.(웃음) 지금 소속팀 선수지만 대학 때 처음 봤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극찬한 뒤 "나이가 적은 편에 속하지만 10년을 이끌어 갈 선수라고 생각하면 책임감이 커질 것이다. 밑에 선수들도 끌어갈 수 있는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정현은 "박찬희 코치님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선배고 지금은 소노의 코치이시지 않나. 그리고 처음에 대표팀 뽑혔을 때 박찬희 코치님이 최고참이셨다. 그때 잘 챙겨주시면서 나는 너의 팬이라고 관심 있게 봐주셨던 기억이 난다. 대학에서 연습경기를 할 때 만날 때마다 칭찬을 몇번이나 해주셨는지도 잘 모르겠다.(웃음) 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이렇게 홈에서 은퇴식까지 하시게 되는 게 굉장히 멋지고, 존경스럽다. 꼭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반이 끝난 뒤 열린 박찬희의 은퇴식에는 소노 구단 대표 정성조, 가족들의 꽃다발 전달과 더불어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의 기념 유니폼 및 공로패 수여 시간이 있었다. 또한 국가대표 후배들도 그의 은퇴식에 축하를 보내며 기념 사진 촬영에 나섰다. 국가대표에서만 87경기를 뛰며 헌신했던 박찬희는 그렇게 박수를 받으며 태극마크 생활을 마무리했다. 

 

댓글 3

원사 갓사또

2025.07.21 03:31:22

박찬희 선수, 항상 투지 넘치는 플레이 멋졌습니다

중사 가야번

2025.07.21 03:31:32

금은동 다 따낸 건 진짜 전설이죠

소위 깽이

2025.07.21 03:31:41

코치로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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