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포터 감독 몇 발의 은탄환 필요, 과거 이적 실패가 발목 잡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과거 이적 정책을 비판하며, 올여름 전력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밝혔다. 개막전에서 선덜랜드에 0-3 패배를 당한 뒤, 그는 “우리에겐 몇 발의 은탄환이 필요하다”며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현실적인 보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디우프, 헤르만센, 워커-피터스, 칼럼 윌슨을 영입했지만, 크레스웰·초우팔·잉스·안토니오가 팀을 떠났고, 쿠두스마저 5,500만 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스쿼드 뎁스 부족이 여전히 뚜렷하다.
포터 감독은 “돈을 쓰는 건 쉽다. 하지만 그 선수가 옳은 선택이라는 보장은 없다. 과거의 잘못된 지출이 현재의 제약을 만든다”며 신중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여름 1억 3,250만 파운드를 쏟아부은 대규모 영입은 결과적으로 실패에 가깝다는 평가다.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유일한 성공 사례는 완-비사카였다. 그는 웨스트햄에서 커리어를 되살리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