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간절한 요청 GSW 수호신 페이튼 2세와 재회 원한다
커리가 페이튼 2세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스쿱 B'는 FA 상태인 게리 페이튼 2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내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테픈 커리는 페이튼 2세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페이튼 2세 본인도 골든스테이트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페이튼 2세는 2016 NBA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한 언드래프트 선수였다. 그 이후 G리그 무대를 전전하며, 선수 시절 대단한 레전드였던 아버지와 달리 변변치 못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페이튼 2세의 인생이 바뀐 것은 바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이후였다. 2020-2021시즌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페이튼은 곧바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2021-2022시즌에 그야말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3&D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골든스테이트 수비 시스템의 핵심이자, 커리의 든든한 보조원으로 거듭났다. 페이튼 2세의 활약은 골든스테이트가 NBA 정상에 오르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2021-2022시즌 이후 FA가 된 페이튼 2세는 더 이상 무명이 아니었다. NBA 팀들은 페이튼 2세를 잡기 위해 노력했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3년 2600만 달러를 제시하며 낚아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벗어난 페이튼 2세는 곧바로 예전의 선수가 됐다. 심지어 포틀랜드에서는 부상까지 겹치며, 사실상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포틀랜드는 이런 페이튼 2세를 포기했고, 2022-2023시즌 중반에 다시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로 페이튼 2세를 영입했다.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온 페이튼 2세는 다시 알짜배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골든스테이트에서 꾸준히 활약한 페이튼 2세는 2024-2025시즌이 끝나고 다시 FA가 된 상태다.
어느덧 8월 중반이지만, 아직 페이튼 2세를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루머는 있었다. 마이애미 히트나 새크라멘토 킹스 등이 페이튼 2세를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모두 사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페이튼 2세는 최저 연봉인 베테랑 미니멈을 받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페이튼 2세를 영입할 때 부담은 없는 수준이다.
결국 페이튼 2세는 본인이 원하는 골든스테이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페이튼 2세는 이미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시스템에서 검증된 수비수이자, 스티브 커 감독이 매우 신뢰하는 선수다. 여기에 라커룸에서 친화력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에이스 커리는 물론이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버디 힐드, 이적생 지미 버틀러까지 모든 선수와 잘 지내는 편이다.
과연 페이튼 2세가 본인의 바램처럼 골든스테이트로 복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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