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캡틴도 인정 손흥민은 EPL 레전드토트넘은 너무 쉽게 떠나 보냈다
뉴캐슬의 주장 기마랑이스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17일 가마랑이스가 손흥민에 대한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의 주장 기마랑이스가 올 여름 토트넘이 매각한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전 주장이 보장했던 골과 어시스트를 어느 정도 잃게 됐다.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이야기할 때 기마랑이스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이 전설을 잃었다고 말했다'고 조명했다.
기마랑이스는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레전드라도 말하고 싶다.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레전드다. 나는 항상 손흥민을 좋아했고 레전드라고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고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뛴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중 기마랑이스는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와 몸싸움에 가까운 신경전을 펼쳤지만 손흥민이 다가서 중재에 나서자 곧바로 흥분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뉴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선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3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MLS의 LAFC로 이적한 가운데 17일 열린 뉴잉글랜드레볼루션과의 2025 MLS 26라운드를 통해 LAFC 입단 후 첫 선발 출전했다. LAFC는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2-0 승리를 거두며 MLS에서 4경기 만에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MLS는 '손흥민이 LAFC의 승부를 결정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선 단 한 번의 선발 출전만 필요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두 번째로 출전한 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손흥민은 LAFC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MLS 데뷔골을 넣을 뻔했다. 손흥민은 강력한 압박으로 델가도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쇼이니에르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뉴잉글랜드레볼루션을 상대로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네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고 4번의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잉글랜드레볼루션의 포파나는 후반 43분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손흥민을 발을 걷어차 경고를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키패스도 다섯 차례 기록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팀에 미소를 가져다준다. 그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행복해하고 의욕이 넘치고 팀과 소통이 잘 되는 선수"라며 "또한 손흥민은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 마무리 능력과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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