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법 잊었다' 최근 10G 패패패패패패...''실수투성이에 무책임하다 '' 양키스 레전드도 작심 비판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최근 부진에 빠진 친정팀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양키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3차전에서 3-7로 스윕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는 시즌 성적 60승 52패(승률 0.536)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밀려났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2위로 추락하며,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불과 0.5경기. 점점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4승 6패다.
마이애미는 이번 승리로 양키스와의 통산 전적을 25승 24패(승률 0.510)로 앞섰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기록이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MLB 전 구단 중 양키스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서 있는 팀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이 가운데 양키스의 전설 지터와 로드리게스는 최근 부진에 빠진 친정팀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지터는 양키스의 최근 부진 원인으로 "지나치게 많은 실수"를 지목했다. 그는 "그렇게 많은 실수를 하고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실수를 줄이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 변명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더욱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 양키스를 '리그 최고의 팀'이라 말하긴 어렵다"며 다음과 같이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