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엘리엇, 리버풀에 남고 싶지만, 월드컵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핵심
리버풀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이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22세의 엘리엇은 홍콩에서 열린 공개 훈련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커리어 내내 리버풀에 남고 싶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목표를 생각하면, 이제는 제게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많은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들이 저의 길을 막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엘리엇은 올여름 U-21 유럽 챔피언십에서 MVP로 선정되며 주목받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리버풀은 엘리엇의 이적 가치를 약 5,000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구단은 엘리엇을 적극적으로 매각하진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선수 본인은 다음 몇 주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2024/25시즌을 리버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는 “프리시즌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