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그릴리시 완전이적 선호하나 주급 감당 가능한 구단 없음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는 잭 그릴리시의 처리를 두고 이례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1억 파운드의 이적료, 주급 30만 파운드라는 계약 조건은 현재 구단 입장에서 '출구 전략'에 걸림돌로 작용 중이다.
맨시티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지만, PSR 규정 하에서 그의 급여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팀은 거의 없으며,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임대 + 급여 일부 보조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
그릴리시는 트레블 시즌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최근 2년 간 어려움을 겪어왔고, 현재로선 그가 활약을 통해 시장 가치를 회복한 뒤 2026년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것이 시티가 기대하는 시나리오다.
이는 지난 몇 년 간 거의 모든 고액 영입에서 성공을 거둬온 맨시티의 이례적인 케이스이며, 최근의 칼빈 필립스나 주앙 칸셀루 사례와 비교돼 더욱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