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돈 때문에 떠나나, .재계약 결렬 위기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선수 측은 ‘최고 연봉자’ 대우를 요구하고 있지만, 구단은 이를 사실상 협박으로 보고 있으며 받아들일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협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멈춰 있었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 달리 진전도 없는 상태입니다.
비니시우스는 연봉 상한을 기존 1,500만 유로에서 2,000만 유로까지 높이겠다는 구단의 제안도 거절했습니다. 그는 자유계약으로 온 음바페보다 연봉이 낮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추가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을 요구 중입니다.
레알은 이런 요구가 팀 내 연봉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적 시장에 내놓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 팬 여론 역시 구단 쪽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계약은 2년이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에 재계약이 무산될 경우 이적 가능성이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구단은 비니시우스 혹은 호드리구 중 한 명을 매각해 여름 대형 영입에 들어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기량 저하를 겪었고,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입지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보다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으며, 만약 비니시우스가 이적할 경우 주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