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스 출신 튀앙제브, 친정 맨유 상대로 의료 과실 소송 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악셀 튀앙 제브가 친정팀을 향해 문제를 제기했다.
영국 매체 'BBC' 소속으로 맨유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스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튀앙제브는 구단을 상대로 부주의한 의학적 조언 및 의료 과실로 인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 그는 지난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튀앙제브는 1997년생 수비수다. 지난 2005년 맨유 유소년 선수로 입단해 10년가량을 몸담았고 2015/16 시즌 도중 1군 무대를 밟았다.
다만 스타 선수가 즐비해 있는 맨유에선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애스턴 빌라, 나폴리, 스토크시티, 입스위치 타운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다가오는 시즌 번리 선수로 뛰게 됐다.
지난달 27일 프리미어리그(PL) 승격 팀 번리 이적이 확정된 그는 "이곳에 올 수 있어 기쁘다. 스콧 파커 감독과 상의한 후 결정을 내렸다.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내 커리어를 이어갈 준비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와 맞붙게 된 튀앙제브는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앞서 친정팀과 장외에서 맞부딪히게 됐다.
BBC에 따르면 튀앙제브는 2022년 7월 이후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부상에 대해 맨유가 취한 대처 등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내용은 의료 조언 관련 임상적 과실 사건에 관한 청구로 알려졌으며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이상의 고액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