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요케레스 협상 결렬 위기 거래 무산 가능성 높아져
아스날과 스포르팅 간 빅토르 요케레스 이적 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였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사흘간 아무런 진전이 없는 가운데, 아스날은 거래 철회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간 아스날의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여전히 이적 제안을 조정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었지만, 포르투갈 현지 매체 A BOLA에 따르면 아스날 내부 소식통은 "이 딜이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스포르팅은 고정 7,000만 유로 + 옵션 1,000만 유로, 총 8,000만 유로(약 1,287억 원)를 고수하고 있으며 단 1센트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아스날은 고정 6,500만 유로 + 옵션 1,500만 유로(약 1,045억 원 + 241억 원)를 제시했지만 스포르팅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협상에는 요케레스의 에이전트 케난 메르트도 참석했으며, 그는 이전에 스포르팅 측으로부터 6,000만~7,000만 유로 선에서 이적이 가능하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요케레스는 아스날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5년 계약 기간 중 매년 200만 유로(총 1,000만 유로, 약 160억 원)를 포기할 의사도 보인 상태입니다. 그는 프리시즌 훈련장 복귀를 거부하며 결석을 선언했고, 이는 이적을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됩니다.
이 드라마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아스날은 공식 제안 없이 5,500만 유로 + 옵션 1,0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스포르팅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현재의 제안도 여전히 스포르팅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한, 협상은 이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