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는 나의 꿈 경쟁 밀린 홍현석, 이강인 이어 프랑스서 뛸까 낭트가 '완전 영입' 관심
분데스리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홍현석이 낭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데니스 바이어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낭트가 홍현석에게 공식 제안을 보냈다. 낭트는 홍현석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 한다. 마인츠가 그를 내보낼지는 불확실하다. 그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홍현석은 대한민국의 미드필더다. 울산 HD 유스 출신인 그는 어린 나이에 유럽 진출이 성사되면서 독일 3부 리그 소속 운터하잉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LASK로 완전 이적했고, 유니오즈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하다가 돌아왔다. 리그 23경기 출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무대를 밟으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2022-23시즌부터는 벨기에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따. 헨트로 이적하면서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벨기에 주필러 리그 31경기에서 5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생애 첫 한국 국가대표팀 데뷔전도 치르면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다녀왔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3골을 기록하면서 금메달 주역이 됐다.
지난해 여름 마인츠에 입단하면서 분데스리가 1부에 입성했다. 마인츠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로 구단 역사상 6번째 코리안리거를 품게 됐고, 이재성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됐다. 홍현석은 오피셜 직후 "세계 최고의 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나의 꿈이었다. 이적하기 전 (이)재성이 형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내가 마인츠로 간다고 하니 매우 기뻐했고, 환영해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